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이상한 냄새 그리고 구멍

우다2024.01.25 19:07조회 수 126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초6때 친해진 친구가 있었음

근데 얘가 자기집에서 밥먹고

게임하자고 초대함ㅎㅎ

그래서 얘네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얘네집은 흔히 드라마에서 나오는

돌계단이 있고 정원이 있는 부잣집이었음.


학교끝나고 공좀 차고 놀다가 오후3시쯤

얘네 집을 갔는데 계단을 올라갈수록

이상하고 역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거임

그 냄새는 그집 정원을 지나칠때쯤

더욱 심해졌는데 집안으로 들어가니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심화됨


이 냄새가 어떤느낌이냐면 한약냄새랑

뭐가 썩는거 같은 냄새가 났는데.. 

우리가 들어오니깐 얘네 엄마가 방에서

나오는게 아니겠음? 


"온석이 친구왔구나"


목소리는 정말 남자랑여자 목소리 반쯤 섞인

조카 괴랄한 음색이었음..

그리고 날보고 재밌게 놀아라~ 하고 웃었는데

개** 그때 진짜 개 깜놀함

온석이 엄마란 사람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손도 검은색장갑을 끼고 얼굴은

무슨 검은망사로 가렸는데.. 난 애새끼라

키가작다보니 각도상 얼굴이 다보였음..


.....근데 진짜 얼굴보고 너무 놀라서

오줌을 살짝 지렸음....레알 누구라도 지린다

거짓말 1도 안보태고 얼굴 오른쪽 부분이

반쯤 썩은것처럼 흉물스러웠고 

동그란 구멍같은게 숭숭 뚫려있었는데

그 구멍안에서 뭔가 하얀촉수돌기 같은게

꿈틀거렸음 구라1도 안치고 실화다


진짜 지금 생각해도 내가 본 모든게

거짓말같이 느껴질정도고 내기억을

부정하고 싶을정도로 현실성 제로였음..


나도 구라같이 느껴지는데 내한테

이 이야기 듣는사람들은 오죽하겟음??

근데 실화임


무튼 그 얼굴을 보고 살짝 지리고 놀랐지만

여기서 놀라는건 좀 실례인거 같아서

인사하고 2층에 있는 친구방으로 뛰어감

그리고 게임하는데 .. 어떤 아저씨가 과일쟁반을

갖고 올라와서 내옆에 내려놨는데.. 이때 또한번

동공지진 일어남.. 그 촉수돌기 꿈틀이 같은게..

쟁반끝에 한마리 매달려 있었던거..


걔네 엄마 얼굴에 붙어있던거 였어

그거보고 구토 쏠려서 식겁해서 

엄마가 늦게들어오면 걱정해서

간다고 하고 집으로 왔는데 그뒤에 몇일있다가

얘 전학가버리고 그일은 그냥 묻힘..


그리고 진짜 세월이 오래지나서 우연히

어느동네 지나가는데 어릴적 온석이란 친구집에서

맡았던 그 냄새랑 똑같은 냄새가 나서

수퍼에 들어가서 이동네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이냄새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슈퍼아저씨가 살인사건이 벌어졌는데

시체를 유기해서 시체 썩는 냄새라고 대답함..

친구엄마 얼굴에 꿈틀거리던 촉수는

시체파먹는 구더기.........였던거..

극적인 반전 그딴건 없음...

어린애가 뭘 할수 있었겠음.. 

보고 소리 안지른게 다행이라고 생각

ㅅㅂ 친구엄마 얼굴 구멍과 구멍사이를

꿈틀거리면서 들락날락하던거

떠올리면 밥맛이 뚝떨어짐


-  원글 출처 본인블로그 

(하지만 밝히진 않음)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69 실화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는 걸 알았을 때...내 나이 13살 때야...5 title: 하트햄찌녀 14603 3
13668 기묘한 미국 옥수수밭의 위험성5 오레오 14597 2
13667 단편 지갑2 Agnet 14575 1
13666 실화 네이버 지식인 글 중에서 가장 미스테리하고 소름돋는 글들3 익명_91ca0e 14563 1
13665 기타 일본에 있는 무덤들의 무덤.jpg4 곰탕재료푸우 14561 4
13664 실화 집에 대려다 주자6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4471 2
13663 실화 실화) 디씨 공갤에 나타난 '마귀굴' 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448 1
13662 실화 철원 1000고지 금학산 괴담4 곰탕재료푸우 14392 5
13661 실화 장례식장에서 이상한거 본적있음8 title: 하트햄찌녀 14376 4
13660 실화 택시기사도 금기사항이 있습니다5 욕설왕머더뻐킹 14356 2
13659 사건/사고 폭발하는 건조기5 title: 하트햄찌녀 14336 2
13658 실화 잠에서 깨어났는데3 우다 14331 5
13657 실화 한국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영화같은 실화.txt7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301 3
13656 실화 귀신들린 가발2 title: 하트햄찌녀 14292 2
13655 실화 개.자.식9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4255 2
13654 미스테리 제주도 고액과외 교사 실종사건 (아직못찾음)6 title: 하트햄찌녀 14235 2
13653 실화 어제 이사간 옆방 이상한 사람이였나봄5 욕설왕머더뻐킹 14114 2
13652 실화 교수님 경험담3 title: 하트햄찌녀 14098 3
13651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5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070 3
13650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8 마지막글+ 본인인증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3992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