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손등박수

6시내고양이2024.01.26 12:05조회 수 89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함께 고깃집을 갔을때 얘기에요
여자친구와 자리를 잡고 고기를 시켜서 굽고 있었어요 
할일이 없던 그녀는 고기를 굽는 제 옆에 앉아 주변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죠
그때 그녀가 갑자기 제 팔뚝을 쿡쿡 치더니 말하더라구요

"오빠 저 사람들 좀 봐."

그녀의 손가락 끝에는 다른 테이블에 앉은 노부부 였는데요,  그들은 손위에 밥, 쌈장, 고기, 상추 순으로 싸서 먹고 있었어요. 
그 노부부 말고도 다른 테이블에 앉은 모두가 그 사람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고기를 먹고 있더라구요.

고기를 먹고 나오는 길에 제가 여자 친구한테 말했어요.

"미진아, 귀신은 행동을 거꾸로 한대, 아까 그 식당에 있던 사람들은 다 귀신이었나봐."

놀리는 식으로 던졌던 말이었죠.

 제말을 들은 그녀는 박수를 치며 재밌다는 듯이 웃더라구요.
그녀는 손등으로 박수를 치고 있었어요.



    • 글자 크기
다음카페 소름글 모음(스압) (by 6시내고양이) 예전 여동생이 큰일날뻔한일. (by 6시내고양이)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172 실화 [실화]우리집엔 보이지 않는 누군가 있다.1 노사연칸타빌레 76 1
8171 실화 군생활중 겪은 실화2 노사연칸타빌레 78 2
8170 실화 (경험) 이상한 여자 선생님1 노사연칸타빌레 160 2
8169 실화 해안중대 군복무 시절 겪은 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74 1
8168 실화 개가 자살한 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120 1
8167 실화 할머니와 관련된 소름끼치는 실화.3 6시내고양이 224 1
8166 실화 일하다 겪은일... 100퍼 실화3 6시내고양이 212 1
8165 실화 이름이 불리면 안 되는 이유2 6시내고양이 171 1
8164 실화 그 해 여름의 한기2 6시내고양이 145 1
8163 실화 자취방 문앞에3 6시내고양이 134 2
8162 실화 훈련병2 6시내고양이 101 3
8161 실화 귀신을 보는 사람2 6시내고양이 109 1
8160 실화 이사한 집에서 겪은 이상한 속삭임3 6시내고양이 95 1
8159 실화 학교 장애인2 6시내고양이 107 1
8158 실화 우울주의)헛것을 봅니다.2 6시내고양이 110 1
8157 실화 다음카페 소름글 모음(스압)2 6시내고양이 214 1
실화 손등박수1 6시내고양이 89 1
8155 실화 예전 여동생이 큰일날뻔한일.2 6시내고양이 125 1
8154 실화 펌)부산 당감동 화장터 괴담2 6시내고양이 149 1
8153 실화 반지하 자취방2 우다 109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