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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군대에서 들었던 괴담 한가지

노사연칸타빌레2024.01.31 04:59조회 수 78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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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비속어가 섞여있습니다.

 

음슴체가 편해서 음슴체를 사용합니다.

---

 

인사계원이 신병 오니까 신상명세서 작성하고 있었음.

 

근데 특기에 '귀신이 보임'이렇게 써져있었음

 

그래서 그 인사계원이 "ㅋㅋㅋ이새끼 존1나 잼겠네"해서 그놈이랑 같이 야간근무나감.

 

근무나가서 그놈이 차렷자세로 그냥 가만히 있는거임 부사수자리에서

 

그쪽이 탄약고였는데 계속 그냥 차렷만함.

 

인사계원도 자기가 선임인데 먼저 말걸기 까오상하고 그놈이 무슨 이야기할지-귀신이야기나ㅇㅇ-기다렸음.

 

결국 한시간동안 아무 말도 안하다가

 

야간교대장이 교대하러 옴

 

교대하면서 야교가

 

"김뱀 그 신병이랑 재밌었슴까?"

 

"아니, 한마디도 안해 병1신이여"

 

"무슨ㅋㅋㅋ 누굽니까?"

 

"아 그놈 있잖아 신병."

 

"아 누구더라?"

 

"아 신병있잖아 귀신보인다는 병1신!"

 

그랬는데 갑자기 신병이 쓰러짐.

 

 

...

 

 

그 신병 지휘통제실로 업고나서 정신차리게 물도 좀 먹였음

 

당직사관이 "야 니 왜 갑자기 기절했냐." 그러니까

 

애가 계속 부들부들 떨다가 입을 열었음.

 

탄약고에 귀신이 존1나 많았는데

 

마지막에 그 인사계원이 "귀신보인다는 병1신!"

 

그 한마디에

 

탄약고에 있는 모든 귀신이

 

자길 쳐다봤다고 함.

 

---

 

필력이 딸려서;;

 

이야기로 들으면 진짜 무서운데

 

글로 푸니까 그닥 무섭진 않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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