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짧음]또봐도 무서운 ;; 이야기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26조회 수 195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L씨는 28세에, 회사원인 젊은 남자였다

그는 혼자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L씨는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으로 회사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던중

중학교 동창을 만났다 반가워서 술집으로 들어가 신나게놀앗다.

그리고 헤어져 집에 왔다.
집에 오면서 L씨는 유난히 쌀쌀하게 느껴지는

바람에 살짝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얼른 집 안으로 들어왔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노니까 피곤하네"
L씨는 정신이 번쩍들게 샤워를 한 뒤에 욕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평소처럼 침대에 걸터 앉으려다가

무언가 이상한 것이 느껴셔 멈칫 하곤

침대를 보기 위해 뒤돌아 섰다.
그때 L씨는,생전 처음보는 아이가 자신의 침대 위에서

신나게 팡 팡 뛰고 있는 것을 보고는 기가 막혔다.
게다가,이 집 열쇠는 자신만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들어온걸까?


그러면서 아이를 관찰하던 L씨는 문득소름이 끼치는 것을 느꼈다.
아이의 얼굴이 신나게 침대 위를 뛰고있는

몸과 달리 아무런 표정도,

생각도 없는 싸늘한 얼굴이었던 것이다.

뭔가 무섭고도 섬뜩한 느낌에그는 그 아이만을 바라보며

어떻게도 몸을 움직일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마침,오늘 길에서 오랜만에 만났던

중학교 때의 친구는 자신의 반에서 이상한 능력이 있기로

소문났던 친구였다는게 기억났다.


L씨는 서둘러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친구는 별 것 아니라는 듯한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 별 것 아냐. 내일 아침까지 내버려 두면 돼,

그런데 너 오늘은 밖에 절대 나가지 마라, 알았지?"


L씨는 그 친구가 강조하는

'밖에 나가지 마라' 라는 말의 의미를 물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조용히 대답했다.











"지금 그 애 엄마가 문 밖에 매달려서

너 도망나오기를 기다리고 있거든."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272 실화 친한 친구의 죽음2 Guess레기 200 1
8271 실화 어느 커플 이야기.2 Guess레기 160 1
8270 실화 층간소음 원인이 우리집이었어.3 title: 하트햄찌녀 393 1
8269 실화 철원 1000고지 금학산 괴담5 title: 하트햄찌녀 378 1
8268 실화 구포열차사고와 할머니 무당 이야기2 title: 하트햄찌녀 413 1
8267 실화 선산은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4 title: 하트햄찌녀 422 1
8266 실화 무덤에서 따라 온 아이3 패륜난도토레스 379 3
8265 실화 작년 직장에서 있던 일3 패륜난도토레스 419 2
8264 실화 중3때 느꼈던 직감.txt1 패륜난도토레스 308 1
8263 실화 밤길 조심하세요1 패륜난도토레스 267 2
8262 실화 꿈속에서 만난 대리기사3 패륜난도토레스 241 2
8261 실화 패기로 귀신 쫓아낸 ssul5 패륜난도토레스 312 2
8260 실화 소름 돋았던 꿈 얘기2 패륜난도토레스 197 1
8259 실화 제가 중학생때 선생님께 들은 얘기에요.3 패륜난도토레스 257 2
8258 실화 베오베에 제일무서운왕따 글을보고 썰3 패륜난도토레스 242 1
8257 실화 지금 생각하니 무서웠던 친구3 패륜난도토레스 236 2
8256 실화 무서운 냥줍 이야기...3 패륜난도토레스 213 1
8255 실화 가스점검2 패륜난도토레스 165 1
8254 실화 빙의 [실화]2 패륜난도토레스 166 1
8253 실화 홈플러스에서 일어난 일4 패륜난도토레스 299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