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짧음]또봐도 무서운 ;; 이야기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26조회 수 180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L씨는 28세에, 회사원인 젊은 남자였다

그는 혼자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L씨는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으로 회사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던중

중학교 동창을 만났다 반가워서 술집으로 들어가 신나게놀앗다.

그리고 헤어져 집에 왔다.
집에 오면서 L씨는 유난히 쌀쌀하게 느껴지는

바람에 살짝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얼른 집 안으로 들어왔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노니까 피곤하네"
L씨는 정신이 번쩍들게 샤워를 한 뒤에 욕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평소처럼 침대에 걸터 앉으려다가

무언가 이상한 것이 느껴셔 멈칫 하곤

침대를 보기 위해 뒤돌아 섰다.
그때 L씨는,생전 처음보는 아이가 자신의 침대 위에서

신나게 팡 팡 뛰고 있는 것을 보고는 기가 막혔다.
게다가,이 집 열쇠는 자신만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들어온걸까?


그러면서 아이를 관찰하던 L씨는 문득소름이 끼치는 것을 느꼈다.
아이의 얼굴이 신나게 침대 위를 뛰고있는

몸과 달리 아무런 표정도,

생각도 없는 싸늘한 얼굴이었던 것이다.

뭔가 무섭고도 섬뜩한 느낌에그는 그 아이만을 바라보며

어떻게도 몸을 움직일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마침,오늘 길에서 오랜만에 만났던

중학교 때의 친구는 자신의 반에서 이상한 능력이 있기로

소문났던 친구였다는게 기억났다.


L씨는 서둘러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친구는 별 것 아니라는 듯한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 별 것 아냐. 내일 아침까지 내버려 두면 돼,

그런데 너 오늘은 밖에 절대 나가지 마라, 알았지?"


L씨는 그 친구가 강조하는

'밖에 나가지 마라' 라는 말의 의미를 물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조용히 대답했다.











"지금 그 애 엄마가 문 밖에 매달려서

너 도망나오기를 기다리고 있거든."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50 실화 제꿈..미치겠음2 백상아리예술대상 120 1
13649 실화 자취방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20 1
13648 실화 고3때 실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21 1
13647 실화 자취방 문앞에3 6시내고양이 123 2
13646 실화 우리이모가 해준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123 1
13645 실화 형아들 이거 진땡 내 실화얌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24 1
13644 실화 촉으로 목숨부지한이야기(약간스압)3 패륜난도토레스 124 1
13643 실화 하.. 방금 엄마한테 들은 소름돋는 이야기...2 패륜난도토레스 124 1
13642 미스테리 워터타운호2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124 2
13641 실화 의경에서 있었던 귀신이야기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125 2
13640 실화 이상한 냄새 그리고 구멍3 우다 125 1
13639 실화 [100%실화] 지하4층 창고에서..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25 1
13638 실화 중고물건 함부로 사는게 아니더군요....1 패륜난도토레스 125 1
13637 실화 대순진리회 경험한 이야기2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126 2
13636 실화 캐나다로 유학갔을때 겪은일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27 1
13635 실화 레알 내가 군복무하면서 겪은 일.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29 2
13634 실화 쩌는실화)삐에로를아십니까..?3 백상아리예술대상 130 1
13633 전설/설화 매화나무 고목에 깃든 귀신3 Guess레기 130 1
13632 실화 노크1 Guess레기 130 1
13631 실화 어머니한테 들은 이야기1 돈들어손내놔 131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