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장례식장 뒷편 편의점..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28조회 수 273추천 수 1댓글 4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하다가 글 한번 써봅니다.

별거아닌 글이에요. 조금 짧습니다.






용두동에서 편의점 3달째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야간알바라 그런지 취객도많고, 특히나 바로앞이 장례식장이다보니까..

아무래도 낮의 허기를 달래기위해 조문객들이 야간에 편의점을 자주 찾습니다.

보통 차가운 음료나 컵라면을 사가는데, 보통 예외의 손님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금을 찾는 손님들인데요

검은양복을 입은분들이 이따금씩 소금과 티슈를 사가길래, 어느날은 손님을 잡고 물어봤습니다.



"저어, 조문객으로 보이는분들이 손님처럼 소금을 자주 사가시더라구요. 손님은 혹시 무슨이유로 그러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러자 수염이 덥수룩한 40대중반의 푸근해보이는 손님께서 입가에 미소를 띄우셨습니다.


"학생 혹시 귀신믿어요?"


난데없는 질문에 당혹한 빛을 띄우는 제게 조문객 손님이 나가시며 말을 덧붙이셨습니다.


"이렇게 휴지에 소금을 싸서 주머니에 넣으면, 장례식장에서 잡귀가 들러붙는걸 막을 수 있다는거지요."


이렇게 말하며 손님은 문을 열고 나가셨고, 편의점 현관에 걸어놓은 종소리가 낯설게 제 귀를 간지럽혔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편의점알바를 시작한 3개월간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워크인’이라고 하죠. 야간알바들의 주업무로 사무실로 들어가 냉장고 안 음료수를 채우는일 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워크인을 하고있는데, 편의점 현관에 걸어놓은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손님이 오셨거니 해서 밖으로 나가봤는데, 현관에 걸어놓은 종은 딸랑딸랑 흔들리는데, 손님은 없었습니다.


당혹스러웠던 저는 밖에나가보아 혹시 손님이 현관문을 열다 다시 나가신건가 해서 찾아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무슨일이지.. 혹시 빠르게 뛰어간건가?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다시 냉장고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음료수 포장지를 뜯고 채우려던 찰나에 갑자기 사무실문이 끼익 하고 닫혔습니다.

(사무실 문은 절대로 자동으로 닫히지 않습니다. 저희 편의점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문 좌측최상단에 고리가있어, 워크인을 할때 현관문이 열려 손님이 오는 소리를 듣기 위해 문이 닫히지않도록 고리를 걸어놓습니다.)


정말무서웠습니다. 들어오기전 문은 분명 고리에 걸어놨습니다.
(제가 고리에 걸면서 문고리에 날파리가 앉아있는걸 보고 손으로 휘휘저었던 기억이 있기때문에.)


문 오른쪽 위로 CCTV가 있는데 CCTV로 불꺼진 사무실에 저 혼자 서있는모습을 쳐다보고있으니 정말 괴기스러웠습니다.

그대로 사무실문을열고 뛰쳐나와 편의점 계단에 앉아 머리를 감싸쥐었습니다.


결국 그날은 점장님께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었다 말씀드리고 워크인을 채우지못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동안 이 편의점에서 야간알바를 했던 모든 알바생들이 저와 같은 얘기를했다고하더군요.


문이 저절로 닫힌다거나, 편의점 종소리가 난데없이 울렸다거나..





쓰고보니 굉장히 시시한글이네요..

아무래도 그 편의점 알바는 그만둬야할것같습니다 ㅋㅋ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850 미스테리 미스터리 생물 1 대다나다 1307 0
10849 미스테리 미스테리 이야기 유리병의 비밀 2 대다나다 1274 0
10848 기묘한 무섭고 놀라운 착시현상 사진 1 대다나다 1390 0
10847 미스테리 미스테리한 1026m수직동굴 2 대다나다 1181 1
10846 기묘한 신비한 서프라이즈 타이타닉호 침몰한것이아니다?1 대다나다 1336 0
10845 미스테리 미스테리 이야기 <놀이공원 괴담> 1 헐진중 1152 0
10844 미스테리 저지 데블의 해골이 발견됐다?2 sdf 905 0
10843 미스테리 나미비아에서 공룡 미이라가 발견됐다?2 sdf 995 0
10842 기묘한 우크라이나 호수에 거대한 호수 괴물 출현!4 sdf 1277 0
10841 미스테리 스코틀랜드와 미국의 쇠붙이 먹는 불가사리 나무2 sdf 727 1
10840 기묘한 당신의 전생은 다른 별 외계인이다?1 sdf 792 0
10839 미스테리 런던에서 경매하는 16세기 마법서1 sdf 924 0
10838 기묘한 전생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아이들1 sdf 886 0
10837 전설/설화 전생의 전생까지 기억하는 스완라타 티와리 박사2 sdf 1001 0
10836 미스테리 연인들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하얀 여인 유령2 sdf 617 0
10835 전설/설화 고목 안에 사는 요정들의 외출 모습이 목격됐다1 sdf 1023 0
10834 기묘한 대지진 전후로 리마 상공에 기이한 광채가 비행했다1 sdf 681 0
10833 기묘한 스타게이트 심령요원이 9/11을 예언했다?1 sdf 673 0
10832 미스테리 방문자를 껴 안으며 축복하고 치료하는 인도 성자1 sdf 534 0
10831 미스테리 동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어밀리아 킨케이드2 sdf 666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