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공동묘지에서 술먹기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30조회 수 283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저는 몇주 후 군입대를 앞둔 남자입니다.

 

제 대학선배들과 자취방에서 술을 먹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동묘지에 가서 술을 먹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전 좀 꺼림칙했지만 다들 취기에 좋다고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공동묘지를 찾아가서 돗자리를 깔고

새우깡 양파깡 포테이토칩 등 저렴하디 저렴한 과자안주를 놓고 다들 신나게 마셔댔습니다.

 

중간에

취기로 인해 무서움이 조금 사라진 저는 소변이 마려워 수풀 안으로 들어가 소변을 보았죠.

 

근데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이 몹쓸 선배님들이 장난을 친겁니다.

제가 소변을 보는 사이에

절 버리고 공동묘지 산 아래쪽에 있는 곳으로 짐을 바리바리 죄다 싸들고 이동한거죠.ㅠㅠ

 

전 소변을 보고

술자리로 이동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 버리고 갔나?

하며 터덜터덜 투덜투덜대면서

산 입구쪽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 앞에 선배의 차가 보이더군요

근데 세명의 선배님들이 모두 저를 향해 창문을 내리고 손짓을 하더군요

빨리 오라는 식으로 급하게요...

 

그래서 전 반가운 마음에 차로 뛰어갔고

제가 차를 타자마자

운전을 하는 선배께서

급후진을 하며 차를 맹렬한 속도로 그 오밤중에 위험한 속도로 막 튀어나가는게 아니겠어요?

 

전 당황해서 물었죠

왜그러시냐고...

 

어느정도 거기서 벗어나고 번화가에 이르렀을 때

선배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물어보더군요

 

"야 니 아까 산에서 내려올 때 뒤에 따라오던 여자 누고???"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974 실화 내가 겪은 최악공포괴담썰...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642 1
2973 실화 외할머니의 귀향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71 1
2972 실화 빙의된 여성이 살인범을 고소한 사건,, Envygo 590 1
2971 실화 중학교때 친구 안산 상록수 근처 모텔에서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29 1
2970 실화 고등학교 화장실 가위왕핑킹 482 1
2969 실화 위병소에서 일어난 일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842 1
2968 실화 어릴때 실화.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835 1
2967 실화 참혹한...너무나도 참혹한...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304 1
2966 실화 [실화괴담][17th]일본에서 눌린 가위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94 1
2965 실화 북망산 가는 길 32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954 1
2964 실화 대구 동대구역 근처 큰고개로 지나가는 거리2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658 1
2963 실화 마을 버스기사 아저씨의 한 마디;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4438 1
2962 실화 살면서 가장 무서웠던 경험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078 1
2961 실화 실화한편 써봅니다~ 머 별로 무서운건 아님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70 1
2960 실화 뾰족구두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28 1
2959 실화 루시드드림,자각몽2 우다 204 1
2958 실화 연예인 괴담 - 귀신이야기1 Envygo 540 1
2957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이야기 32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783 1
2956 실화 평범한이야기.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670 1
2955 실화 저승 가는 길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20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