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공동묘지에서 술먹기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30조회 수 269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저는 몇주 후 군입대를 앞둔 남자입니다.

 

제 대학선배들과 자취방에서 술을 먹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동묘지에 가서 술을 먹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전 좀 꺼림칙했지만 다들 취기에 좋다고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공동묘지를 찾아가서 돗자리를 깔고

새우깡 양파깡 포테이토칩 등 저렴하디 저렴한 과자안주를 놓고 다들 신나게 마셔댔습니다.

 

중간에

취기로 인해 무서움이 조금 사라진 저는 소변이 마려워 수풀 안으로 들어가 소변을 보았죠.

 

근데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이 몹쓸 선배님들이 장난을 친겁니다.

제가 소변을 보는 사이에

절 버리고 공동묘지 산 아래쪽에 있는 곳으로 짐을 바리바리 죄다 싸들고 이동한거죠.ㅠㅠ

 

전 소변을 보고

술자리로 이동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 버리고 갔나?

하며 터덜터덜 투덜투덜대면서

산 입구쪽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 앞에 선배의 차가 보이더군요

근데 세명의 선배님들이 모두 저를 향해 창문을 내리고 손짓을 하더군요

빨리 오라는 식으로 급하게요...

 

그래서 전 반가운 마음에 차로 뛰어갔고

제가 차를 타자마자

운전을 하는 선배께서

급후진을 하며 차를 맹렬한 속도로 그 오밤중에 위험한 속도로 막 튀어나가는게 아니겠어요?

 

전 당황해서 물었죠

왜그러시냐고...

 

어느정도 거기서 벗어나고 번화가에 이르렀을 때

선배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물어보더군요

 

"야 니 아까 산에서 내려올 때 뒤에 따라오던 여자 누고???"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250 실화 악마의 머리9 artisth 3692 4
8249 실화 성폭행당할뻔한 딸을 구하려다 풍비박살난 가정9 title: 하트햄찌녀 64963 3
8248 실화 부산 지하철 시립미술관에서 있었던 실화사건.9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312 2
8247 실화 제 지인 얘기입니다.9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75 3
8246 실화 직접 경험한 이상한 일들의 인증 사진9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846 2
8245 실화 어릴 때 겪었던 이야기 2 - 예지몽 1편9 Kamue 1034 3
8244 실화 직접 겪고 들은 몇가지 29 형슈뉴 4018 4
8243 실화 개.자.식9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4254 2
8242 실화 39년만에 범행을 들킨 아내, 33년만에 범행을 자백한 남편.9 wfwfs3g 1594 1
8241 실화 캣맘 초등학생의 이해 안되는 행동들...9 title: 한승연1도발적인늑대 2003 3
8240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9-1탄9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6226 4
8239 실화 공포글의 고전명작, 가락동 무당귀신9 형슈뉴 5647 4
8238 실화 얘야, 아빠 친구분들 오셨나보다9 개팬더 1838 4
8237 실화 익사체9 시크릿가든 1999 8
8236 실화 털이 사라진 여자9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365 3
8235 실화 밤 중에 산 길을 혼자 걷다가..9 title: 이뻐융룰루스윗 1802 5
8234 실화 내가 사주를 믿게 된 계기9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793 4
8233 실화 오피스텔 안내문9 title: 한승연1도발적인늑대 4652 1
8232 실화 춘천 이모 1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005 2
8231 실화 춘천 이모 2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588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