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공동묘지에서 술먹기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30조회 수 285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저는 몇주 후 군입대를 앞둔 남자입니다.

 

제 대학선배들과 자취방에서 술을 먹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동묘지에 가서 술을 먹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전 좀 꺼림칙했지만 다들 취기에 좋다고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공동묘지를 찾아가서 돗자리를 깔고

새우깡 양파깡 포테이토칩 등 저렴하디 저렴한 과자안주를 놓고 다들 신나게 마셔댔습니다.

 

중간에

취기로 인해 무서움이 조금 사라진 저는 소변이 마려워 수풀 안으로 들어가 소변을 보았죠.

 

근데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이 몹쓸 선배님들이 장난을 친겁니다.

제가 소변을 보는 사이에

절 버리고 공동묘지 산 아래쪽에 있는 곳으로 짐을 바리바리 죄다 싸들고 이동한거죠.ㅠㅠ

 

전 소변을 보고

술자리로 이동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 버리고 갔나?

하며 터덜터덜 투덜투덜대면서

산 입구쪽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 앞에 선배의 차가 보이더군요

근데 세명의 선배님들이 모두 저를 향해 창문을 내리고 손짓을 하더군요

빨리 오라는 식으로 급하게요...

 

그래서 전 반가운 마음에 차로 뛰어갔고

제가 차를 타자마자

운전을 하는 선배께서

급후진을 하며 차를 맹렬한 속도로 그 오밤중에 위험한 속도로 막 튀어나가는게 아니겠어요?

 

전 당황해서 물었죠

왜그러시냐고...

 

어느정도 거기서 벗어나고 번화가에 이르렀을 때

선배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물어보더군요

 

"야 니 아까 산에서 내려올 때 뒤에 따라오던 여자 누고???"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30 실화 캠프2 마그네토센세 167 1
13629 기묘한 오싹한이야기: 신세계 가는 법3 패륜난도토레스 168 1
13628 실화 택시로 개를 치다2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69 1
13627 실화 실화를 좋아 해서 저도 한편...2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69 2
13626 2CH 교수님한테 들은 기묘한 이야기2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70 1
13625 실화 실화한편 써봅니다~ 머 별로 무서운건 아님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71 1
13624 실화 강원도 영월가서 겪은 실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72 1
13623 2CH 중국괴담2 우다 172 1
13622 실화 11년전 그 편의점에서2 패륜난도토레스 172 1
13621 기묘한 미국 최악의 흉가, 아미티 빌2 돈들어손내놔 175 1
13620 실화 3년전 여자친구..2 패륜난도토레스 176 1
13619 전설/설화 제헌왕후와 원귀의 복수3 마그네토센세 176 1
13618 실화 담배한갑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77 2
13617 실화 귀신은 세 번 물어본다는 거 진짜인가 봐1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179 0
13616 단편 악마와의 포커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181 1
13615 실화 저희 어머니가 불을 꼭 키시고 주무시는 이유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182 0
13614 실화 나 전에 다니던 회사에 귀신 나왔었어1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183 0
13613 실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1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84 1
13612 단편 무골어(無骨魚)4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184 1
13611 실화 저한테 있엇던 어렸을적 상상하기 싫은 실화.(내용김..)2 백상아리예술대상 185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