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열쇠꾸러미를 든 귀신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32조회 수 277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예전에 군대에서 후임한테 들었던 실제 있었던 아는사람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게 진짜인지, 아니면  떠도는 괴담을 각색한건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 각색해서 써보겠습니다.

 

-------------

 

평소 친구중에 겁이 많은 여학생이 있었더랍니다.

 

아니 겁이 많다기보다는 뭔가 조심성이 있다고해야하나

 

부모와 지방에 살다가 혼자서 대학생활때문에 서울로 올라왔으니 그런것일수도 있겠죠

 

얼마나 겁이 많냐면

 

평소에는 어두워지기만하면 바로 집으로 들어간다던지

 

집 자물쇠를 2개나 설치한다던지

 

하는 아이였습니다.

 

근데

 

하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어두워졌는데도 친구들의 말림에 어쩔수 없이 늦게까지 술을 마셨더랍니다.

 

그 날 따라 음식은 맛있고 술은 잘 넘어가고. 그렇게 취해

 

집으로 들어오는데 맨정신이 아니라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눕지도 못하고 뻗어버렸죠

 

 

'찰칵 찰칵'

 

 

그런데 문뜩 문에서 나는 소리에 잠에서 깬겁니다..

 

'찰칵 찰칵'

 

시계를 보아하니 새벽 3시 정도 됐는데

 

누군가 집을 들어올려고 하는거였던거죠

 

 

늦은밤 혼자사는 여자집에 누군가 들어오려고 하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누군가 하고 문 렌즈를 통해 봤는데 왠 새하얀 한복을 입고 맨발에 머리가 땅에 닿을정도로 긴 귀신이 있더랍니다.

 

특이한건 그 귀신이 열쇠가 많이 들어있는 열쇠 꾸러미를 들고 있었던거죠.

 

하나씩 하나씩 꺼내서 그 여학생의 자물쇠를 열려는겁니다.

 

 

찰카닥 찰카닥

 

열쇠 하나하나 꺼내서 맞춰보는데 그 여학생은 상황판단이 덜 돼서 무섭기만하고 문만 부여잡고 벌벌 떨고 있는데

 

금새 자물쇠 하나가 열리더랍니다.

 

'찰칵'

 

 

정말 소름끼치게 무서웠죠

 

 

그리고 그 귀신은 다음 열쇠를 꺼내서 2번째 자물쇠를 열려고 계속 맞춰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학생은 다시 1 번 자물쇠를 잠궜고

 

귀신이 2번 자물쇠를 열었을때 다시 잠긴 1번 자물쇠때문에 문을 못열고 다시 열쇠꾸러미에 열쇠를 찾아서 다시 맞춰보더랍니다.

 

찰카닥 찰카닥

 

그렇게 1번이 열리고 2번을 열려고 할때 다시 1번을 잠구고 2번이 열리고 1번을 열려고 할떄 다시 2번을 잠구고를 반복하면서 벌벌 떨고 있다가

 

 

 

.

.

.

.

.

.

.

.

.

.

문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문을 부여잡고 잠에서 깬겁니다.

 

 

 

 

.....

 

아무래도 부모와 살다가  멀리 떨어져 혼자서 살다보니 그런가.

 

소름끼치게 생생한 무서운꿈이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늦었지만 다시 학교를 가려고 문을 열고 나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119구조요원이 보이더군요

 

.

.

.

.

.

 

그래서 무슨일인가 살짝 궁금해서 옆에 계신 아줌마 한테 물어봤죠.

 

 

 

 

'글쎄 왠 멀쩡한 청년이 심장마비로 죽었다지 뭐야 밤에 강도가 들어왔나 문은 열려있고'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124 실화 ☆모르는게 약 아는게 힘-2☆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094 4
8123 실화 동생의 경험담2 여고생 1189 4
8122 실화 사설구급차 일을 했던 남자9 title: 하트햄찌녀 9364 4
8121 실화 용현동 굴다리다방 흉가4 title: 하트햄찌녀 2471 4
8120 실화 귀신보는 애랑 같이 나홀로숨바꼭질 한 썰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00 4
8119 실화 고딩때 전철썰1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512 4
8118 실화 어뜨의실화 2탄 - 친구의 편의점 알바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7748 4
8117 실화 20년전 기억을 더듬어서..4 여고생 1265 4
8116 실화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34 4
8115 실화 사촌이 바다에 빠졌던 썰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599 4
8114 실화 군복무때 버스괴담썰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28 4
8113 실화 제친구가 겪은일3 다드루와 1303 4
8112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74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755 4
8111 실화 직접 경험한 이상한 일들 2화5 title: 연예인1익명_8df834 3055 4
8110 실화 산에서 돈 주웠는데 이거 뭐냐10 title: 하트햄찌녀 1739 4
8109 실화 떠 다니는 물 귀신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802 4
8108 실화 교통사고 당한 아부지를 도와주신 조상님2 title: 하트햄찌녀 4493 4
8107 실화 여성학 교수님이 해준 무서운 얘기4 갠차나여? 5139 4
8106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4편7 title: 양포켓몬익명_c190f4 5530 4
8105 실화 예전에 들은 좀웃긴 귀신이야기3 title: 펭귄친칠라 1426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