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열쇠꾸러미를 든 귀신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32조회 수 284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예전에 군대에서 후임한테 들었던 실제 있었던 아는사람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게 진짜인지, 아니면  떠도는 괴담을 각색한건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 각색해서 써보겠습니다.

 

-------------

 

평소 친구중에 겁이 많은 여학생이 있었더랍니다.

 

아니 겁이 많다기보다는 뭔가 조심성이 있다고해야하나

 

부모와 지방에 살다가 혼자서 대학생활때문에 서울로 올라왔으니 그런것일수도 있겠죠

 

얼마나 겁이 많냐면

 

평소에는 어두워지기만하면 바로 집으로 들어간다던지

 

집 자물쇠를 2개나 설치한다던지

 

하는 아이였습니다.

 

근데

 

하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어두워졌는데도 친구들의 말림에 어쩔수 없이 늦게까지 술을 마셨더랍니다.

 

그 날 따라 음식은 맛있고 술은 잘 넘어가고. 그렇게 취해

 

집으로 들어오는데 맨정신이 아니라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눕지도 못하고 뻗어버렸죠

 

 

'찰칵 찰칵'

 

 

그런데 문뜩 문에서 나는 소리에 잠에서 깬겁니다..

 

'찰칵 찰칵'

 

시계를 보아하니 새벽 3시 정도 됐는데

 

누군가 집을 들어올려고 하는거였던거죠

 

 

늦은밤 혼자사는 여자집에 누군가 들어오려고 하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누군가 하고 문 렌즈를 통해 봤는데 왠 새하얀 한복을 입고 맨발에 머리가 땅에 닿을정도로 긴 귀신이 있더랍니다.

 

특이한건 그 귀신이 열쇠가 많이 들어있는 열쇠 꾸러미를 들고 있었던거죠.

 

하나씩 하나씩 꺼내서 그 여학생의 자물쇠를 열려는겁니다.

 

 

찰카닥 찰카닥

 

열쇠 하나하나 꺼내서 맞춰보는데 그 여학생은 상황판단이 덜 돼서 무섭기만하고 문만 부여잡고 벌벌 떨고 있는데

 

금새 자물쇠 하나가 열리더랍니다.

 

'찰칵'

 

 

정말 소름끼치게 무서웠죠

 

 

그리고 그 귀신은 다음 열쇠를 꺼내서 2번째 자물쇠를 열려고 계속 맞춰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학생은 다시 1 번 자물쇠를 잠궜고

 

귀신이 2번 자물쇠를 열었을때 다시 잠긴 1번 자물쇠때문에 문을 못열고 다시 열쇠꾸러미에 열쇠를 찾아서 다시 맞춰보더랍니다.

 

찰카닥 찰카닥

 

그렇게 1번이 열리고 2번을 열려고 할때 다시 1번을 잠구고 2번이 열리고 1번을 열려고 할떄 다시 2번을 잠구고를 반복하면서 벌벌 떨고 있다가

 

 

 

.

.

.

.

.

.

.

.

.

.

문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문을 부여잡고 잠에서 깬겁니다.

 

 

 

 

.....

 

아무래도 부모와 살다가  멀리 떨어져 혼자서 살다보니 그런가.

 

소름끼치게 생생한 무서운꿈이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늦었지만 다시 학교를 가려고 문을 열고 나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119구조요원이 보이더군요

 

.

.

.

.

.

 

그래서 무슨일인가 살짝 궁금해서 옆에 계신 아줌마 한테 물어봤죠.

 

 

 

 

'글쎄 왠 멀쩡한 청년이 심장마비로 죽었다지 뭐야 밤에 강도가 들어왔나 문은 열려있고'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10 미스테리 1979년 일어난 미스테리한 사건2 title: 토낑도나짜응 1344 1
309 기타 1937년 공포영화 특수효과 수준.gif 노랑노을 952 3
308 사건/사고 1932년 3월 1일. 린드버그 아들 유괴사건1 title: 투츠키9원이랑호랑 1681 1
307 기묘한 1923년 할로윈 코스프레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280 0
306 실화 19) 귀접(?) 경험. 꿈썰 (야한내용+스압 주의)5 티끌모아파산 2104 1
305 2CH 19 지장1 title: 토낑도나짜응 1186 1
304 혐오 18살부터 꾸준히 마약을 복용한 여성의 얼굴변화 앙기모찌주는나무 1172 0
303 기묘한 1870년대, 청나라의 236cm 거인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74 2
302 미스테리 17세기에 태어나 20세기에 죽은 남자 이청운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561 1
301 사건/사고 17세 김현수군의 미스테리한 실종 사망24 title: 하트햄찌녀 1245 2
300 사건/사고 17세 김현수군의 미스테리한 실종 사망15 title: 하트햄찌녀 1615 2
299 사건/사고 17년 간 아동 강간 살인마로 살았던 남자3 패륜난도토레스 343 1
298 미스테리 170년 전에 사라진 영국 탐사선이 캐나다에서 발견 ㄷㄷ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742 1
297 실화 16평으로 아파트1 도네이션 744 1
296 기타 16명의 여자들이 2인승 스마트카에 - 기네스북 모음 3탄 호빵맨 584 0
295 미스테리 15탄★실제쏘우실사판 충격적인사건3 형슈뉴 1612 2
294 실화 15층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07 1
293 실화 15년전 절에서 겪었던 신기했던 일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354 2
292 실화 15년만에 열린 동창회8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481 2
291 사건/사고 15년만에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의 범인이 잡혔습니다2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860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