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열쇠꾸러미를 든 귀신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4.02.01 16:32조회 수 279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예전에 군대에서 후임한테 들었던 실제 있었던 아는사람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게 진짜인지, 아니면  떠도는 괴담을 각색한건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 각색해서 써보겠습니다.

 

-------------

 

평소 친구중에 겁이 많은 여학생이 있었더랍니다.

 

아니 겁이 많다기보다는 뭔가 조심성이 있다고해야하나

 

부모와 지방에 살다가 혼자서 대학생활때문에 서울로 올라왔으니 그런것일수도 있겠죠

 

얼마나 겁이 많냐면

 

평소에는 어두워지기만하면 바로 집으로 들어간다던지

 

집 자물쇠를 2개나 설치한다던지

 

하는 아이였습니다.

 

근데

 

하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어두워졌는데도 친구들의 말림에 어쩔수 없이 늦게까지 술을 마셨더랍니다.

 

그 날 따라 음식은 맛있고 술은 잘 넘어가고. 그렇게 취해

 

집으로 들어오는데 맨정신이 아니라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눕지도 못하고 뻗어버렸죠

 

 

'찰칵 찰칵'

 

 

그런데 문뜩 문에서 나는 소리에 잠에서 깬겁니다..

 

'찰칵 찰칵'

 

시계를 보아하니 새벽 3시 정도 됐는데

 

누군가 집을 들어올려고 하는거였던거죠

 

 

늦은밤 혼자사는 여자집에 누군가 들어오려고 하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누군가 하고 문 렌즈를 통해 봤는데 왠 새하얀 한복을 입고 맨발에 머리가 땅에 닿을정도로 긴 귀신이 있더랍니다.

 

특이한건 그 귀신이 열쇠가 많이 들어있는 열쇠 꾸러미를 들고 있었던거죠.

 

하나씩 하나씩 꺼내서 그 여학생의 자물쇠를 열려는겁니다.

 

 

찰카닥 찰카닥

 

열쇠 하나하나 꺼내서 맞춰보는데 그 여학생은 상황판단이 덜 돼서 무섭기만하고 문만 부여잡고 벌벌 떨고 있는데

 

금새 자물쇠 하나가 열리더랍니다.

 

'찰칵'

 

 

정말 소름끼치게 무서웠죠

 

 

그리고 그 귀신은 다음 열쇠를 꺼내서 2번째 자물쇠를 열려고 계속 맞춰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학생은 다시 1 번 자물쇠를 잠궜고

 

귀신이 2번 자물쇠를 열었을때 다시 잠긴 1번 자물쇠때문에 문을 못열고 다시 열쇠꾸러미에 열쇠를 찾아서 다시 맞춰보더랍니다.

 

찰카닥 찰카닥

 

그렇게 1번이 열리고 2번을 열려고 할때 다시 1번을 잠구고 2번이 열리고 1번을 열려고 할떄 다시 2번을 잠구고를 반복하면서 벌벌 떨고 있다가

 

 

 

.

.

.

.

.

.

.

.

.

.

문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문을 부여잡고 잠에서 깬겁니다.

 

 

 

 

.....

 

아무래도 부모와 살다가  멀리 떨어져 혼자서 살다보니 그런가.

 

소름끼치게 생생한 무서운꿈이였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늦었지만 다시 학교를 가려고 문을 열고 나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119구조요원이 보이더군요

 

.

.

.

.

.

 

그래서 무슨일인가 살짝 궁금해서 옆에 계신 아줌마 한테 물어봤죠.

 

 

 

 

'글쎄 왠 멀쩡한 청년이 심장마비로 죽었다지 뭐야 밤에 강도가 들어왔나 문은 열려있고'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837 실화 어느 편의점 이야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410 0
2836 기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람(Top10_남자편) 김스포츠 1969 0
2835 전설/설화 공포의 제국 아즈텍의 기괴한 풍습과 유적들 8탄 희생의 달력 도네이션 4893 1
2834 미스테리 미스테리 사진 15장과 가짜로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 앙기모찌주는나무 1036 1
2833 실화 귀신을 부르는 방법 여고생너무해ᕙ(•̀‸•́‶)ᕗ 1010 1
2832 단편 친절한 도시사람 여고생너무해ᕙ(•̀‸•́‶)ᕗ 668 0
2831 단편 화장실의 낙서 Part. 2 여고생너무해ᕙ(•̀‸•́‶)ᕗ 471 0
2830 실화 저는 친구에게 죽을뻔했습니다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153 0
2829 미스테리 아프리카 바다괴물, 그리구....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1354 0
2828 실화 흔들의자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42 1
2827 기묘한 무당이 데려온 아이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235 0
2826 전설/설화 자연발화현상 아틀란티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576 1
2825 실화 관 끌고가는 곱추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832 0
2824 2CH 오래된 화장대 여고생너무해ᕙ(•̀‸•́‶)ᕗ 534 0
2823 2CH [2ch] 심야의 주유소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160 1
2822 실화 저승사자는 기어다닌단 이야기 금강촹퐈 1060 1
2821 실화 예비군 동원훈련장 (1)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879 0
2820 2CH 잊을 수 없는 대화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051 0
2819 실화 반바지의남자 test098 1095 0
2818 기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람(Top10_여자편) 김스포츠 1744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