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공포를 불러일으킨 몽유병.txt

패륜난도토레스2024.02.26 16:03조회 수 87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저에겐 지독한 몽유병이 있습니다.

저번엔 단지 몇 번 정도의 간단한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심했습니다.

제 몽유병을 직접적으로 목격한 사람은 다름아닌 동생이었습니다.

제가 잠을 버티고 있다가 2시 쯤에 잠들었었는데
동생도 딱 잠에 빠져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안방으로 들어갔는데
동생이 이상한 기척에 들어가보니 제가 안방의 전자피아노 앞에서 절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이 ' 언니 뭐해? ' 라고 물었는데
제가 다짜고짜 ' 너도 해 ' 라고 해서 동생도 같이 절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안방의 의자에 다리를 꼬고 건방진 채로 앉아있었는데
동생이 또 언니 뭐하냐고 하니까 제가 동생 뺨을 때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실에 나가서 동생도 얼얼한 뺨을 감싸며 다시 잠들었는데
현관문에 달린 등이 켜져있어서 봤더니

제가 거울 앞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 무서운 건 제가 몸이 되게 뻣뻣한데
막 이상한 주문 같은 것을 외면서 완전 유연하게 추고 있었다고 하네요.

동생이 무서워서 이불속에 숨자
제가 이상한 주문을 외고 완전 무섭게 춤을 추면서 다가왔다고 합니다.

동생이 제 손가락 관절이 꺾여 있다고 해도 과분할 정도로
유연했다고 하네요.

더 무서운 건

제가 그런 행동을 할 때

제 눈동자는 흰자만 있었다고 합니다.

안방으로 들어가서 절을 할 때 부터
춤을 추면서 동생에게 다가갈 때 까지 계속.

그렇게 전 잠들었고
동생은 그대로 울면서 엄마에게 달려갔다고 합니다.

저야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일도 없었던 것 같았지만
동생의 말에 소름이 돋아 한 동안 제 얼굴 못 보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고분고분 하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모두 몽유병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489 실화 내가 겪은 무서운얘기 3개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303 1
9488 실화 귀신 쫓는 개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601 1
9487 실화 실화) 귀신은 정말 있습니다..1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95 1
9486 실화 삼촌이 본 것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594 1
9485 실화 허수아비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796 1
9484 실화 우리학교샘이 들려준 여고의 흔한 미친년.SSUL2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0610 1
9483 단편 쌍둥이 이야기1 여고생 695 1
9482 실화 사라진 소녀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76 1
9481 실화 추억이라면 안좋은 추억 하나들려드리겟습니다 2화2 말찬휘 1109 1
9480 실화 어둠 -12 짱구는옷말려 124 1
9479 2CH 고등학교 마지막 여행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84 1
9478 미스테리 흰머리가 자라는 돌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7 1
9477 기묘한 귀신의 집 기계장치.gif[공포주의]7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192 1
9476 단편 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706 1
9475 미스테리 디즈니랜드에 출몰하는 귀신 목격담과 유령사진 앙기모찌주는나무 786 1
9474 실화 4명이살면 한명이죽는집에 살았던 이모네3 백상아리예술대상 5596 1
9473 실화 [폭력천사]귀신을 보는 사나이 -자전거여행-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65 1
9472 2CH 미래에서 왔습니다 (2ch)2 티끌모아파산 3899 1
9471 실화 노란 줄넘기1 여고생너무해ᕙ(•̀‸•́‶)ᕗ 470 1
9470 실화 귀신을 봤던 경험담 3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894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