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비상계단

패륜난도토레스2024.02.26 16:05조회 수 66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 귀족입니다 .

몇년 자판을 안잡았더니 굉장히

글씨가 허접 해졌다능 .. 흑흑 ㅠ

이제 꾸준히 연재(?) 하고

감도 좀 읽히고 해야겠어요

잡솔이 길었습니다 , 자 고고!


------------------------------------------------------------

자 , 여러분 앞에 529호 다 보셨죠 ?

광고하는 겁니다 .

아시다 시피

제가 호텔에 취직해서 층 담당이라는 보직을 맡아서 일을 하고있죠

그날따라 유독 손님들이 없던 날이더군요 ,

항상 프런트에서 입실 혹은 퇴실 수속을 하던 손님들도

라운지에서 커피를 즐기시는 손님 , 심지어 화장실 마저

손님이 없던 한가한 날이였습니다 .

저도 슬슬 퇴근 시간이 되어 기분이 굉장히 상기 되어있었습니다 .

시계를 보니 9시 30분이더군요 ,

30분후면 집에 가서 달콤한 휴식을 취할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부풀어 올랐을때 무전이 울리더군요 ,

" 층담당 송신하세요 "

익숙한 주임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 층담당 송신 ! "

" 현재 카트가 부족하니 층 순찰 후 카트 반납좀 부탁드릴께요 "

휴 ...

한숨이 나오더군요 , 호텔 층을 모두 돌려면 적어도 30분은

걸리는데 ... 수거되지 않은 카트 반납을 하려면

적어도 40분이상을 지체해야한다는 소리였습니다 .

퇴근시간이 촉박한 저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1층으로 내려가 카트를 수거 하기 시작했죠 ,

양손에 카트를 수거하며 손목에 시계를 쳐다보며

정신없이 카트를 수거 하고 있었습니다 .

6층 ,

엘레베이터가 멈추고 문이 열리자 마자 카트 2대와 저의 몸을 싣고 7층을

눌렀습니다.

곧이어 안내음과 함께 7층에 도착했습니다 .

시계를 보니 대충 윗층을 끝내면 시간이 맞을듯 하더군요,

안심이 되는 저는 엘레베이터 맞은 편에 비상계단 문을 열고

익숙한 손동작으로 담배를 꺼내 물었죠 ,

물론 카트는 비상계단 문 바깥쪽에 놓고

문을 닫고 담배를 피는데 3분정도 걸렸을까요 ?

앉아서 담배를 다 핀 저는 일어나는 순간

핑 -

말로 표현할수없는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분명히 담배를 피고난후 그 어지러움과

다른 이질적인 어지러움이였습니다 .

약간 휘청인후 비상계단 문 손잡이를 잡고

지탱후 바로 문을 열었죠 ,

그런데

바로 앞에 있어야할 카트 2대가 보이지 않더군요 .

젠장 ..

시간을 투자해 수거 하던 카트가 순간 보이지 않자

욕짓거리가 나오더군요 ..

손님이 잠깐사이에 가지고 갔나보구나 ..

이런 생각을 하고 8층으로 올라가려고

엘레베이터 앞에 섰습니다 ...

그런데 ...

엘레베이터 옆에 7이라고 써있어야할 숫자가 ..

3...

이라고 적혀있는겁니다 ..

순간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

재빨리 비상계단 문을 박차고

7층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

4 ...

5 ...

6 ...

7 ...

헉헉헉..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게의치 않고

바로 비상계단 문을 열었고

거기에서 2대의 카트가 놓여있더군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

저는 바로 상황실로 뛰어 내려가

CCTV 판독을 부탁드렸습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호텔 구석구석 CCTV는 한곳만을 보고있습니다 .

그것도 비상계단 보다는 엘리베이터 앞이겠죠?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더군요 ..

제가 느꼈던 어지러움은 무엇이였을까요 ?

-------------------------------------------------------------------------


그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오싹합니다 .

과연 사람이 순간적으로 이동이라는게 가능한 얘기일까요 ?

소설에나 나올법한 얘기지만 저는 있던 일을 기록했을 뿐입니다 .

허접하지만 읽어 주신 독자분께 감사드립니다 .

이상 귀족이였습니다 !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50 실화 우리가게에 있던 그 무언가...4 머스미 1610 5
13649 실화 장산범과 숨바꼭질한 친누나4 title: 하트햄찌녀 13542 5
13648 사건/사고 미국의 끔찍한 동굴 사고.jpg15 저벽을넘어 2711 5
13647 실화 저도 밤놀에 처음쓰는 얼마전에 예비군에서 겪은이야기8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038 5
13646 기묘한 무당이 말하는 집에 들이면 절대 안 되는 물건들6 당근당근 9669 5
13645 2CH 중고차의 비밀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583 5
13644 혐오 [약혐]중국 묘족의 무시무시한 주술- 蠱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6482 5
13643 실화 제가 모텔에서 직접 겪었던 실화입니다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2162 5
13642 실화 [경험담] 도깨비랑 놀았다네요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4147 5
13641 실화 아는 분이 겪은 실화36 지혜로운바보 1626 5
13640 실화 아는 분이 겪은 실화 15 지혜로운바보 2622 5
13639 실화 누나가 겪은 섬뜩한 일.2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3697 5
13638 실화 [펌]도깨비가 살려준 이야기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094 5
13637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59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880 5
13636 실화 강원도 화장실귀신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375 5
13635 기묘한 한빛 아파트 503동에에 갇히다.3 title: 한승연1도발적인늑대 1620 5
13634 실화 내친구가 박보살을 만난다면 ? 귀신보는내친구 4탄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6880 5
13633 실화 실화4. 스님에게 전해들은 무서운 이야기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5009 5
13632 실화 죽은 친구가 찾아왔던 꿈(스압주의)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498 5
13631 실화 지리산 산골짜기 계곡 경험담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513 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