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529호

패륜난도토레스2024.02.26 16:05조회 수 100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 약 3년만인가요 ,

그동안 군대를 갔다와서

웃대가 많이 변했을줄 알았는데

그대로군요 , 공게가 쫌 썰렁해졌다는거 ,

잡솔 각설하고 시작할께요

-----------------------------------------------------------------------------------

제가 군대를 갔다와서 호텔에 취직하게 되었을때 얘기입니다.

호텔 자체적으로도 보직에 따라 일이 천차만별입니다 .

프론트 , 호텔리어 , 컨시어즈 ,등등

저는 그중에서도 층담당이라는 보직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죠 ,

층 담당이란 말그대로 층에 일어나는 모든일들을 관리하는 일이죠 ,

예를 들어 각 격실에 이불이 부족하다거나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수시로 체크하여 가져다주거나 그런 일이였죠 ,

제가 배정받은 층은 5층이였습니다.

호텔은 총 8층으로되어있으며 각격실 층담당은 3명으로 배정되었습니다 .

그렇게 호텔에서 이것저것 일을 하면 일이 점점 익숙해질때쯤이였습니다 .

그날은 야간 근무가 있어 늦게 까지 순찰을 돌고있을때였습니다

" 529호! 투숙객이 방키를 잊어버렸다고 하네요 확인부탁이요 "

라는 목소리가 무전기로 들리더군요 ,

헌데 목소리가 약간 이질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목소리가 흘려나오더라구요

더구나 현 시작 11시가 넘은 시각에 방키를 잊어버려 못들어가고 있다니 ..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방 앞에 도착했습니다 .

보통 상황실에서 연락이 오면

투숙객들이 방앞에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없는겁니다 .

짜증이 났지만 직업 특성상 먼저 마스터키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안에 들어간순간 분명 가을철인데도 불구하고

냉기가 돌고있더군요 ,

얼른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할머니 한분이 거실에 쓰러져 계시더군요

급한 마음에 할머니를 흔들어 깨워봤지만 아무 반응도 없으시더군요

재빨리 무전을 하고 할머니를 업고

비상계단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렇게 몇분이 흘러 응급차가 도착하였고

할머니가 무사하시다는 얘기를 듣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사건이 끝나려는 무렵

과장님이 호출하시더군요 ,

어째서 529호에 들어갔던거냐고 .

저는 무전으로 들었던 얘기를 해주었고

과장님이 크게 동요하시더니

각격실에 CCTV를 보여주시더군요 . 그시각 상황실에 담당자는 과장님이셨고

아무도 저에게 무전을 하지않았다는겁니다 .

CCTV를 보니 제가 갑자기 무전기를 들고 529호로 가

문을 열고 들어간 후 잠시후에

할머니를 업고 나왔더군요 .

아직도 귓가에 그 무전소리가 남아있었는데

그 때 만약에 무전기가 오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었을까요 ?

-----------------------------------------------------------------------------------------

오랜만이라 그렇게 무섭진 않은데

서서히 제가 3년동안에 겪었던

일들 써나가 볼꼐요

공게 화이팅!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302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201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895 2
8301 실화 군대에서 들은 흔한 부대 귀신 썰.txt11 형슈뉴 5641 7
8300 실화 98년 인신매매 실화11 여고생 3825 5
8299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311 title: 샤샤샤님이좋도 2057 5
8298 실화 헌병대이바구 -귀신 본 썰11 형슈뉴 6023 5
8297 실화 일본에서의 경험11 형슈뉴 5614 5
8296 실화 미루엄마11 title: 이뻥익명_ae7c73 970 3
8295 실화 용광로 쇳물에 빠진 시체11 title: 하트햄찌녀 2479 3
8294 실화 엄마가 저승사자봤던 썰..11 형슈뉴 5824 5
8293 실화 신기 있는 친구 이야기 (마지막 편)11 까치독사 3896 5
8292 실화 귀신 노래방에서..... 소름책임집니다10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858 5
8291 실화 혼자 등산가면 안되는 이유 체험 하고옴10 오레오 15903 3
8290 실화 산에서 돈 주웠는데 이거 뭐냐10 title: 하트햄찌녀 1738 4
8289 실화 초딩시절 폐창고를 탐험하다 겪은 이야기10 title: 하트햄찌녀 1349 2
8288 실화 저주받은 강원도 농장에서의 악몽 - 청곡리조트10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739 3
8287 실화 귀신이 정말로 있을 수도 있다고 믿게끔 한 영매 친구 이야기(약스압)10 형슈뉴 8319 8
8286 실화 저는 간호사이고 제가 중환자실 근무할때 겪은이야기 입니다10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146 2
8285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5탄10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212 4
8284 실화 실화100% 무서운이야기..(이건 진짜 무서운글이에요..)10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980 5
8283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10탄10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812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