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셀카의 비밀.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2024.03.03 09:40조회 수 106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글을 쓰는 본인은 대학교 2학년이 되는 사람으로써 지금 써내려갈 이야기는 중2, 중3시절 웃대에 한창 빠져있을때 직접 경험한 일입니다.
네 웃대 웃긴자료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났던 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기억 왜곡이 된건지 사실이었는지는 헷갈리는군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요일이었던 그날은 왠지 아침 일찍 정신이 들어 일어나자마자 웃대를 들어와 웃긴자료에 올라온 자료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새로고침을 누르던중 가장 위에 = 정말 무서운 사진입니다 = 라는 뉘앙스의 글이 웃자로 넘어왔더군요.
1등 욕심에 얼른 들어갔으나 이미 늦은 상황에 낙심하며 자료를 봤습니다.

자료는 달랑 사진 한장에 글 한줄이 전부였습니다.
이런게 어떻게 웃자에 올라왔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어이가 없는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셀카를 찍은듯한 남자의 모습으로
머리는 새집에 눈도 다 못뜬채 팔을 앞쪽으로 좀 뻗은 상태로 찍어 주변 배경까지 나와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사진을 올리면서도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게 멈추지 않네요 이 사진은 연속촬영 셀카중 한장입니다." 라는 뉘앙스의 한줄 글이었구요.

조금씩 어이없는 자료들도 올라오는 웃자였기에 아침일찍 누군가 추천 작업 같은걸해서 올라왔구나 싶어 그냥 뒤로가기를 눌렀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새글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리플이나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데 역시 반응은 왜 이런자료가 여기 올라왔느냐는 식이었죠.

그런데 왠지모르게 그 글에 이끌려 3분여 정도를 새로고침하며 리플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던중 글쓴이가 아닌 다른 누군가 "아,, 알았다. 소름돋았네. 창문 맞죠?"

라는 댓글을 달더군요. 뭔가 진지한 리플에 전 빠르게 스크롤을 올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예의 창문은 한쪽으로 창문을 밀어 한쪽 창이 열린 상태고 젖은 신발을 말리려 신발을 창틀에 뒤집어두었

고 창문너머로는 건너편 아파트 동수가 보이고있었으나 별 다른건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낚였나,, 하는 마음에 다시 새로고침을 하자 글쓴이가 그 밑에 리플을 달더군요.
A// 알아내셨나 보네요.. 전 정말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이 글이 낚시성이 아닌거같다라는 느낌이 팍 들어 얼른 사진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시 궁금해하는 반응으로 리플을 달기 시작했구요.

하지만 아무리 뒤져도 이상점을 찾지 못해 답답해 하던중 글쓴이의 리플이 다시 달렸습니다.

"창틀에 신발..."

이라구요.

그걸보고 다시 스크롤을 올려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신발을 자세히 봤는데,,,

자세히 보니 그 신발이.. 창틀이 아닌 창밖에 거꾸로 뒤집혀 놓여있더군요.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몸에 미미한 소름이 쭉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러면서 바로밑에 한줄글을 보는순간 전 거실로 뛰어나가 벽을 등지고 tv를 켜 공포심을 죽일수 밖에없었습니다.

"사진을 올리면서도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게 멈추지 않네요 이 사진은 연속촬영 셀카중 한장입니다."


연속촬영 셀카 중 한장입니다.
연속촬영 셀카 중 한장입니다.

그렇다면 이 앞 사진에는,,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70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1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437 0
13769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4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473 0
13768 2CH [2ch괴담] 비디오에 찍힌 것1 화성인잼 2585 0
13767 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5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012 0
13766 실화 돌아온 박보살 이야기* 8편. 일찍 와서 놀랬슈? ㅋㅋㅋ2 title: 메르시운영자 3079 0
13765 실화 골목길의 향냄새.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215 0
13764 실화 괴담-[An Egg/알]3 이모저모 2098 0
13763 실화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84 0
13762 미스테리 박쥐인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68 0
13761 미스테리 괴생물체 ufo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28 0
13760 기묘한 Uno Moralez의 기괴한 그림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516 0
13759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00 0
13758 실화 마술사 최현우의 무서운 이야기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58 0
13757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2 0
13756 실화 미국에서 겪은 수수께끼 같은 일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87 0
13755 단편 버스 안에서 title: 토낑도나짜응 1655 0
13754 기묘한 우리가 꾸는 꿈은 기묘한 세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92 0
13753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2 0
13752 2CH 왼발1 금강촹퐈 2082 0
13751 기묘한 극히 암울]자신의 몸을 요괴같이 그려만든 화가의 작품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0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