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전설/설화

지네각시설화

패륜난도토레스2024.03.09 18:09조회 수 137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한 가장이 가난을 비관하여 죽기위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장소를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남자를 위로하며 그녀의 집으로 안내하였습니다.

그녀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남자에게 제의하였습니다.

 

"저도 남편이 죽고 혼자의 몸이니 죽지말고 저와 행복하게 삽시다."

남자는 어차피 죽을려고 한 마당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인과의 깨가 쏟아지는 시간이 몇 달간 지속되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정신을 차리고 두고온 식구들을 걱정하었습니다.

집이 걱정된다는 남자의 말에 여인은 서운했지만 이해를 하였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꼭 돌아오라고 말하는 여인을 뒤로 하고,

남자는 산을 내려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집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잘살고 있었습니다.

어떤 여인이 많은 재물을 주고 갔다는 것이였습니다.

남자는 이제 걱정없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산에 두고 온 여인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죽움에서 구해주었고 가난까지 벗어나게 해 준 여인이였습니다.

또한 꼭 돌아오라는 여인의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자는 집을 나와 다시 산으로 여인의 집을 찾았습니다.

여인의 집에 거의 다 왔을 무렵 갑자기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노인은 그 여인이 무서운 지네가 변신한 것이고, 남자를 잡아먹고

용이 될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지네에게 잡혀먹지 않을려면 여인이 주는 밥을 삼키지 말고,

여인의 얼굴에 뱉어버리라고 노인은 해법까지 말해주었습니다.

 

남자는 노인의 말을 믿을 수 없어 몰래 집을 엿보았습니다.

정말 방에는 여인이 아닌 큰 지네가 누워있었습니다.

남자는 도망갈 수도 없고 무서웠지만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여인은 너무도 반갑게 남자를 맞이하며 밥상을 차려왔습니다.

남자는 노인의 말을 상기하며 밥을 입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여인을 바라보았는데, 여인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입안의 밥을 한 참을 씹다가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남자는 빠르게 밥 한공기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이윽고 남자는 밥상을 물리며 죽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여인이 눈물을 흘리며 다가와 물었습니다.

"선비님, 왜 밥을 뱉지 않고 삼키셨습니까? 그 노인은 구렁이가

변신한 것이고, 구렁이와 나 둘중 하나만 용으로 승천할 수 있어서

나의 승천을 막기위해 그런 것이랍니다."


남자는 여인의 말을 듣고 자신이 밥을 삼킨 이유를 말했습니다.

"내가 죽는 것만이 당신에게 보은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90 실화 귀신 모듬썰 3탄13 형슈뉴 5794 6
13689 실화 어떤 디시인의 소시오패스 목격담4 금강촹퐈 3836 6
13688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몰입도 최강..)4 금강촹퐈 6418 6
13687 실화 옆집 사람이 좀 이상한거 같아요8 title: 하트햄찌녀 2315 6
13686 실화 집안에 내려오는 이야기 얘기해드릴게요7 형슈뉴 5193 6
13685 실화 밝혀지지 않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 67선 (스압)7 title: 이뻐융룰루스윗 3874 6
13684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797 6
13683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3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465 6
13682 실화 게잡 레전드 엣센스님 혼령이야기 11-157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260 6
13681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4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340 6
13680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5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292 6
13679 사건/사고 신안 무연고 사망자들11 욕설왕머더뻐킹 50073 6
13678 실화 저도 밤놀에 써보는 경험담6 보름달곰 3359 6
13677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4화2 개팬더 1023 6
13676 실화 나는 아직 내방에서 살고 있다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60 6
13675 실화 원한 서린 길2 개팬더 1356 6
13674 실화 문열어.. 문열어..!!!!!4 title: 이뻐융룰루스윗 1935 6
13673 실화 얼음장 같았던 그녀..8 title: 아2유원펀맨 2596 6
13672 실화 4호선 타고가다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야.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769 6
13671 혐오 혐혐혐 -왁싱후 상태13 이뻔한세상 10177 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