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전설/설화

지네각시설화

패륜난도토레스2024.03.09 18:09조회 수 160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한 가장이 가난을 비관하여 죽기위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장소를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남자를 위로하며 그녀의 집으로 안내하였습니다.

그녀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남자에게 제의하였습니다.

 

"저도 남편이 죽고 혼자의 몸이니 죽지말고 저와 행복하게 삽시다."

남자는 어차피 죽을려고 한 마당에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인과의 깨가 쏟아지는 시간이 몇 달간 지속되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정신을 차리고 두고온 식구들을 걱정하었습니다.

집이 걱정된다는 남자의 말에 여인은 서운했지만 이해를 하였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꼭 돌아오라고 말하는 여인을 뒤로 하고,

남자는 산을 내려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집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잘살고 있었습니다.

어떤 여인이 많은 재물을 주고 갔다는 것이였습니다.

남자는 이제 걱정없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산에 두고 온 여인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죽움에서 구해주었고 가난까지 벗어나게 해 준 여인이였습니다.

또한 꼭 돌아오라는 여인의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자는 집을 나와 다시 산으로 여인의 집을 찾았습니다.

여인의 집에 거의 다 왔을 무렵 갑자기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노인은 그 여인이 무서운 지네가 변신한 것이고, 남자를 잡아먹고

용이 될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지네에게 잡혀먹지 않을려면 여인이 주는 밥을 삼키지 말고,

여인의 얼굴에 뱉어버리라고 노인은 해법까지 말해주었습니다.

 

남자는 노인의 말을 믿을 수 없어 몰래 집을 엿보았습니다.

정말 방에는 여인이 아닌 큰 지네가 누워있었습니다.

남자는 도망갈 수도 없고 무서웠지만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여인은 너무도 반갑게 남자를 맞이하며 밥상을 차려왔습니다.

남자는 노인의 말을 상기하며 밥을 입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여인을 바라보았는데, 여인의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입안의 밥을 한 참을 씹다가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남자는 빠르게 밥 한공기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이윽고 남자는 밥상을 물리며 죽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여인이 눈물을 흘리며 다가와 물었습니다.

"선비님, 왜 밥을 뱉지 않고 삼키셨습니까? 그 노인은 구렁이가

변신한 것이고, 구렁이와 나 둘중 하나만 용으로 승천할 수 있어서

나의 승천을 막기위해 그런 것이랍니다."


남자는 여인의 말을 듣고 자신이 밥을 삼킨 이유를 말했습니다.

"내가 죽는 것만이 당신에게 보은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13 실화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는 걸 알았을 때...내 나이 13살 때야...5 title: 하트햄찌녀 14606 3
13712 기묘한 미국 옥수수밭의 위험성5 오레오 14600 2
13711 단편 지갑2 Agnet 14577 1
13710 기타 일본에 있는 무덤들의 무덤.jpg4 곰탕재료푸우 14566 4
13709 실화 네이버 지식인 글 중에서 가장 미스테리하고 소름돋는 글들3 익명_91ca0e 14564 1
13708 실화 집에 대려다 주자6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4472 2
13707 실화 실화) 디씨 공갤에 나타난 '마귀굴' 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449 1
13706 실화 철원 1000고지 금학산 괴담4 곰탕재료푸우 14395 5
13705 실화 장례식장에서 이상한거 본적있음8 title: 하트햄찌녀 14377 4
13704 실화 택시기사도 금기사항이 있습니다5 욕설왕머더뻐킹 14358 2
13703 사건/사고 폭발하는 건조기5 title: 하트햄찌녀 14349 2
13702 실화 잠에서 깨어났는데3 우다 14334 5
13701 실화 한국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영화같은 실화.txt7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304 3
13700 실화 귀신들린 가발2 title: 하트햄찌녀 14297 2
13699 실화 개.자.식9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4259 2
13698 미스테리 제주도 고액과외 교사 실종사건 (아직못찾음)6 title: 하트햄찌녀 14245 2
13697 실화 어제 이사간 옆방 이상한 사람이였나봄5 욕설왕머더뻐킹 14115 2
13696 실화 교수님 경험담3 title: 하트햄찌녀 14103 3
13695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5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071 3
13694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8 마지막글+ 본인인증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3993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