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무덤에서 따라 온 아이

패륜난도토레스2024.03.09 18:18조회 수 376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어릴 때 어머니께서 해주신 얘기입니다.

어머니 어릴 때 사시던 동네에 한 부부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 부부의  아이들은 한 살 무렵이 되면 이유없이 죽었다고 하네요.

(영아 사망율이 높던 시기입니다;;;) 


부부는 그렇게 아이가 죽으면 슬퍼하면서 묻어주고, 다음 아이가 또 죽으면 그 옆에 묻어주고 돌아오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또 죽었고 묻으러 가게되었는데, 어떤 사람이 이리 말을  해주더랍니다.

 

"이번에 돌아올 땐 항상 오던 길 말고 딴 길로 오세요"

 

그 말을 듣고 부부는 그 말대로 항상 돌아오던  길 대신에 딴 길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그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탈없이 잘 컸다고 합니다.


실은 죽은 첫째아이가 무덤에서 따라와 다시 태어난 후 같은 나이에 죽기를 반복했다고..... 

그래서 부모가 다른 길로 돌아오자 따라올 수가 없던 거라고 했다네요.

 

지금 생각하면 유전병의 일종이 아니었을까 싶은 이야기지만, 어린 영혼이 부모의 뒤를 따라 집으로 돌아왔다는 얘기에 무섭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66 실화 실화 - 바이러스2 돈들어손내놔 88 1
265 실화 이사 간 집의 누군가(실화)2 돈들어손내놔 108 2
264 실화 장기매매 경험담 (혐오주의)3 돈들어손내놔 253 1
263 실화 실화 <친구 고시원>1 돈들어손내놔 125 1
262 실화 내 생에 가장 무서웠던 가위1 돈들어손내놔 91 1
261 실화 귀신이 보이는 친구1 돈들어손내놔 145 1
260 실화 어머니한테 들은 이야기1 돈들어손내놔 133 2
259 실화 생각난김에 중학교때 있었던 일도 써봄1 돈들어손내놔 146 1
258 실화 여자분들 버스 뒷자리에 앉지 마세요3 돈들어손내놔 338 1
257 실화 실화 하나 써본다...(2)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01 1
256 실화 할머니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04 2
255 실화 강원도 영월가서 겪은 실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71 1
254 실화 ]o꼬미o 님의 이야기[이별]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85 1
253 실화 꿈속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마지막 말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55 1
252 실화 캐나다로 유학갔을때 겪은일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32 1
251 실화 #444-4444 를 아시나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57 1
250 실화 두달동안 날 괴롭힌귀신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22 1
249 실화 형아들 이거 진땡 내 실화얌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27 1
248 실화 고3때 실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23 1
247 실화 담배한갑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75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