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무덤에서 따라 온 아이

패륜난도토레스2024.03.09 18:18조회 수 347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어릴 때 어머니께서 해주신 얘기입니다.

어머니 어릴 때 사시던 동네에 한 부부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 부부의  아이들은 한 살 무렵이 되면 이유없이 죽었다고 하네요.

(영아 사망율이 높던 시기입니다;;;) 


부부는 그렇게 아이가 죽으면 슬퍼하면서 묻어주고, 다음 아이가 또 죽으면 그 옆에 묻어주고 돌아오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또 죽었고 묻으러 가게되었는데, 어떤 사람이 이리 말을  해주더랍니다.

 

"이번에 돌아올 땐 항상 오던 길 말고 딴 길로 오세요"

 

그 말을 듣고 부부는 그 말대로 항상 돌아오던  길 대신에 딴 길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그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탈없이 잘 컸다고 합니다.


실은 죽은 첫째아이가 무덤에서 따라와 다시 태어난 후 같은 나이에 죽기를 반복했다고..... 

그래서 부모가 다른 길로 돌아오자 따라올 수가 없던 거라고 했다네요.

 

지금 생각하면 유전병의 일종이 아니었을까 싶은 이야기지만, 어린 영혼이 부모의 뒤를 따라 집으로 돌아왔다는 얘기에 무섭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50 기타 '표정없는 여자(The Expressionless)' 괴담의 진실1 덜덜이 1880 0
13749 미스테리 '일본 총리관저 유령출몰설, 일 정부 공식 부인, 최자친구초장 1421 0
13748 미스테리 '일본 총리관저 유령출몰설, 일 정부 공식 부인, 최자친구초장 1125 0
13747 혐오 <<사진주의>> 동생 밥먹는데 바퀴벌레 나옴10 title: 하트햄찌녀 9411 2
13746 혐오 <<주의>> 썩은 동물의 내장을 먹는남자11 title: 하트햄찌녀 12081 2
13745 사건/사고 <<주의...>> 덤프트럭 사각지대 사고5 title: 하트햄찌녀 8178 2
13744 실화 <군대> 친구 실화에요. 무섭다기보단....미스터리...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86 1
13743 사건/사고 <내용주의>헬로키티 살인사건6 title: 하트햄찌녀 12686 4
13742 미스테리 <미스테리>사자상의 저주로 조카가 죽었다?1 예삐 507 0
13741 단편 <테두리 없는 거울> 계단의 하나코 - 1 여고생너무해ᕙ(•̀‸•́‶)ᕗ 472 0
13740 단편 <테두리 없는 거울> 계단의 하나코 - 2 여고생너무해ᕙ(•̀‸•́‶)ᕗ 470 0
13739 단편 <테두리 없는 거울> 계단의 하나코 - 3 여고생너무해ᕙ(•̀‸•́‶)ᕗ 472 0
13738 단편 <테두리 없는 거울> 계단의 하나코 - 完 여고생너무해ᕙ(•̀‸•́‶)ᕗ 472 0
13737 단편 <테두리 없는 거울> 계단의 하나코 - 프롤로그 여고생너무해ᕙ(•̀‸•́‶)ᕗ 473 0
13736 미스테리 "미스터리한", "지구의 생물이 아닌" 존재1 미슷헤리 1370 0
13735 기타 "우릴 마시겠다고..? 흐흐흐" .jpg3 짱구는옷말려 7708 2
13734 기묘한 "임상적 사망에도 의식은 수 분간 살아 있어" (기사)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38 2
13733 실화 "지금 니 얼굴에 딴 놈이 보여!!"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313 1
13732 실화 "탁...스르르~~~탁...스르르~~~"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13 1
13731 기묘한 '그것이 알고 싶다' 귀신 보는 여자 사연 '지금도 귀신이 보고 있어' 고백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867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