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무덤에서 따라 온 아이

패륜난도토레스2024.03.09 18:18조회 수 384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어릴 때 어머니께서 해주신 얘기입니다.

어머니 어릴 때 사시던 동네에 한 부부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 부부의  아이들은 한 살 무렵이 되면 이유없이 죽었다고 하네요.

(영아 사망율이 높던 시기입니다;;;) 


부부는 그렇게 아이가 죽으면 슬퍼하면서 묻어주고, 다음 아이가 또 죽으면 그 옆에 묻어주고 돌아오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또 죽었고 묻으러 가게되었는데, 어떤 사람이 이리 말을  해주더랍니다.

 

"이번에 돌아올 땐 항상 오던 길 말고 딴 길로 오세요"

 

그 말을 듣고 부부는 그 말대로 항상 돌아오던  길 대신에 딴 길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그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탈없이 잘 컸다고 합니다.


실은 죽은 첫째아이가 무덤에서 따라와 다시 태어난 후 같은 나이에 죽기를 반복했다고..... 

그래서 부모가 다른 길로 돌아오자 따라올 수가 없던 거라고 했다네요.

 

지금 생각하면 유전병의 일종이 아니었을까 싶은 이야기지만, 어린 영혼이 부모의 뒤를 따라 집으로 돌아왔다는 얘기에 무섭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771 2CH 썩은 멜론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390 0
1770 기묘한 코카콜라 조지아의 앙증맞은 서프라이즈 선물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06 0
1769 기타 헤즐허스트 하수구에서 발견된 미지의 괴물 1 애니웨이 1585 0
1768 단편 그저 아이들이 다 그렇듯, 치과를 무서워하는 줄만 알았지요. 굴요긔 646 0
1767 실화 퇴마 에피소드 32탄 공포로 얼룩진 산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3 0
1766 실화 내가 잊고 있던 기억. 여고생너무해ᕙ(•̀‸•́‶)ᕗ 518 0
1765 기묘한 원혼의 방문1 title: 골드50개우리놀아요:0/ 1253 0
1764 미스테리 미스테리한사진 악어인간 제이크2 메테우송 2518 0
1763 실화 욕실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겪다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475 0
1762 단편 익숙한 목소리3 여고생너무해ᕙ(•̀‸•́‶)ᕗ 507 0
1761 단편 ...소용없어 여고생너무해ᕙ(•̀‸•́‶)ᕗ 569 0
1760 실화 신내림 보러 갔다가 경험했던 일 클라우드9 3570 0
1759 사건/사고 글리코 모리나가 독극물 협박사건 (1984~1985) 클라우드9 475 0
1758 실화 군작전 중 생긴 일1 title: 잉여킹니얼굴헬보이 936 0
1757 실화 친구와 낚시터에서1 여고생 1419 0
1756 2CH 어두운 논 형슈뉴 806 0
1755 전설/설화 세계의 영적존제-마신 크로셀(Crocell)-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592 0
1754 혐오 딸이 도둑질을 한 벌로 딸의 손을 태워버린 아버지2 아리가리똥 1482 0
1753 혐오 세계적으로 가장 충격적인 장면들1 게릿콜 1622 0
1752 실화 중학교 3학년때 일이야.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478 0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