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열린 문

Guess레기2024.04.14 21:13조회 수 91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연속 3시간짜리 강의가 예고없이 휴강되어서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평소보다 일찍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현관문에 열쇠를 넣고 돌리려는데 어딘가 느낌이 이상하다.
 
열쇠구멍을 보니 뭔가를 억지로 집어넣은 흔적들이 가득.
 
순간 겁이 나서 숨을 멈추고 손잡이를 천천히 돌려보니 손잡이가 끝까지 돌아간다.
 
나는 겁이 많은 여자라 오늘 아침에도 분명히 문을 잠근 후 재확인했고,
 
남자친구도 없고 혼자 자취하고 있기 때문에 예비 열쇠를 다른 사람에게 준 일도 없었다.
 
방쪽을 응시한채 살며시 뒷걸음질 치면서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물론 아주 작은 목소리로.
 
「경찰이죠? 제 방에 도둑이... 」
 
여기까지 말했는데 갑자기 현관문쪽에서 덜그럭소리가 나길래 비명을 지르며 근처 편의점까지 도망쳤다.
 
그러다 5분쯤 뒤에 경찰이 와서 함께 자취방으로 돌아갔다.
 
체격도 건장하고 얼굴도 제법 미남형인 경찰이라 적잖이 안심이 되었다. 
 
자취방을 살펴보니 방에는 이미 아무도 없고 현금은 모두 그대로여서 재차 안심.
 
그 모습을 보고 경찰이 웃었다.
 
「조심하셔야죠」
 
나도 웃었다.



    • 글자 크기
귀신 떼어내기에 이어서-산에서 만난 남자 (by 햄찌녀) 스키장 가는 길 (by 여고생)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448 실화 음..저도 읽다가 하나 있어서 끄적입니다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49 1
4447 실화 (사진주의)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던 트위터.2 익명_658b2e 3196 5
4446 2CH [2ch괴담]친구의 고백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20 1
4445 단편 발연기2 Guess레기 102 1
4444 실화 제 경험담은 아니구요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856 1
4443 실화 비가올듯 심심하니 8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17 1
4442 혐오 [혐주의] 미국 최신근황.jpg2 포이에마 1011 1
4441 단편 갑순이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39 1
4440 실화 대만에서 들은 이야기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910 2
4439 실화 [실화괴담] 단편 모음 28 폐교에서 있던 일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188 1
4438 실화 할머니는 과연 누구였을까?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156 3
4437 실화 데려갈 수 있었는데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23 1
4436 실화 귀신과 함께 다이어트를.....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04 1
4435 2CH [ 2ch 괴담 ] 인기있는 품종의 개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44 1
4434 실화 동아리 동방 이야기 두번 째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49 1
4433 미스테리 태자귀2 Lkkkll 15604 2
4432 사건/사고 대천 어린이 연쇄실종 피살사건 (1991~1994)2 클라우드9 529 0
4431 실화 귀신 떼어내기에 이어서-산에서 만난 남자2 title: 하트햄찌녀 4001 1
단편 열린 문2 Guess레기 91 1
4429 실화 스키장 가는 길2 여고생 827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