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회사 후배가 술 못 마시게 된 썰

Guess레기2024.04.14 21:15조회 수 322추천 수 1댓글 1

  • 1
    • 글자 크기








걍 추가해봄




"내 머리 니들이 가져갔잖아!!!"

그러자 갑자기 눈 앞에 젊을 적의 할아버지가 어떤 묘를 헤집고 비싸보이는 관 뚜껑을 열어 누군가의 머리만 들고 도망가서 담금주를 만드는 장면이 눈에 보였다고 함.

A는 갑작스럽게 토악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내장이 다 튀어나올 정도로 고통스러웠고 잠에서 깨보니 주변이 자신의 토사물과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검은 피 같은게 범벅이었음.. 

그리고 다시 기절했다 깨어나니 병원이었고, 부모님이 걱정스럽게 내려다보고 있었음. 그 꿈 이후 엄마를 설득하여 무당을 찾아가 문제의 담금주를 보여주면서 굿판을 크게 벌려서 원한을 풀어주었다고 함(무당이 극구 거절했는데 돈으로 해결함)

그 이후론 신기하게 몸도 나아졌고 이상한 꿈도 꾸지않아 군대도 잘 다녀오고, 취업까지 하게 된거라고 함. 이 일 이후로 A는 술이라면 치를 떨게 됐고, 다시는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하는 것.

그리고 부잣집 시체의 머리로 술을 만들면 집안이 유복해진다는 말도 안되는 미신 같은걸 믿은 탓인건지 그 이후 할아버지도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검은 반점들과 환청 환각에 시달리다가 고통스럽게 가셨었다고 함. 

A는 자기 머리가 사라져서 범인을 찾으려고 후각이 좋은 개의 머리를 끼워넣었던게 아니었을까 생각함. 그 정체 모를 비린맛의 담금주를 떠올리면 지금도 소름이 끼치고 밤잠을 설친다고 말하다가 싸늘해진 분위기에 웃으며 구라입니다~ 라고 했지만... 어쩌면 정말 머리 잃은 귀신이 몇십년을 떠돌며 자기 머리 담금주를 마시는 존재를 찾아나선게 아닐까...  전해들은 나도 그 뒤로 담금주 마시는걸 꺼리게 됐음.



  • 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83 실화 지하철에서...3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200 2
13582 실화 귀신들의 소굴 우리집..?3 짱구는옷말려 201 1
13581 실화 부대에서 자살할 뻔했던 것이 괴담.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203 1
13580 실화 루시드드림,자각몽2 우다 203 1
13579 실화 2년전 모텔에서 겪은 기묘한 경험2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204 2
13578 실화 어우...방금 진짜 소름 쫙돋은 썰 퍼온괴담들3 백상아리예술대상 205 2
13577 실화 다음카페 소름글 모음(스압)2 6시내고양이 206 1
13576 실화 일하다 겪은일... 100퍼 실화3 6시내고양이 207 1
13575 실화 약 3년전에 추천 150개받은 내 실화 (다시읽기)ㅋ1 패륜난도토레스 208 1
13574 단편 시체4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208 2
13573 실화 무서운 냥줍 이야기...3 패륜난도토레스 209 1
13572 단편 야채많이~~3 우다 210 1
13571 기타 오토바이 죽음의순간3 당근당근 210 2
13570 실화 대만가면 줍지 말아야 할 것4 닥터전자레인지 211 2
13569 실화 채팅에서 만난여자3 백상아리예술대상 212 2
13568 전설/설화 아틀란티스의 저주3 Guess레기 213 1
13567 단편 그녀의 머리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213 1
13566 기타 우연히 자기집 지하실에서 발견한 인구 2만명의 지하 도시4 돈들어손내놔 214 1
13565 실화 할머니와 제삿밥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217 3
13564 실화 할머니와 관련된 소름끼치는 실화.3 6시내고양이 218 1
첨부 (1)
65f17e987198c_iVLF9Zrz_7b498fe94363023b23333fefeb99677afd796e07.jpg
1.53M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