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회사 후배가 술 못 마시게 된 썰

Guess레기2024.04.14 21:15조회 수 333추천 수 1댓글 1

  • 1
    • 글자 크기








걍 추가해봄




"내 머리 니들이 가져갔잖아!!!"

그러자 갑자기 눈 앞에 젊을 적의 할아버지가 어떤 묘를 헤집고 비싸보이는 관 뚜껑을 열어 누군가의 머리만 들고 도망가서 담금주를 만드는 장면이 눈에 보였다고 함.

A는 갑작스럽게 토악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내장이 다 튀어나올 정도로 고통스러웠고 잠에서 깨보니 주변이 자신의 토사물과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검은 피 같은게 범벅이었음.. 

그리고 다시 기절했다 깨어나니 병원이었고, 부모님이 걱정스럽게 내려다보고 있었음. 그 꿈 이후 엄마를 설득하여 무당을 찾아가 문제의 담금주를 보여주면서 굿판을 크게 벌려서 원한을 풀어주었다고 함(무당이 극구 거절했는데 돈으로 해결함)

그 이후론 신기하게 몸도 나아졌고 이상한 꿈도 꾸지않아 군대도 잘 다녀오고, 취업까지 하게 된거라고 함. 이 일 이후로 A는 술이라면 치를 떨게 됐고, 다시는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하는 것.

그리고 부잣집 시체의 머리로 술을 만들면 집안이 유복해진다는 말도 안되는 미신 같은걸 믿은 탓인건지 그 이후 할아버지도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검은 반점들과 환청 환각에 시달리다가 고통스럽게 가셨었다고 함. 

A는 자기 머리가 사라져서 범인을 찾으려고 후각이 좋은 개의 머리를 끼워넣었던게 아니었을까 생각함. 그 정체 모를 비린맛의 담금주를 떠올리면 지금도 소름이 끼치고 밤잠을 설친다고 말하다가 싸늘해진 분위기에 웃으며 구라입니다~ 라고 했지만... 어쩌면 정말 머리 잃은 귀신이 몇십년을 떠돌며 자기 머리 담금주를 마시는 존재를 찾아나선게 아닐까...  전해들은 나도 그 뒤로 담금주 마시는걸 꺼리게 됐음.



  • 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171 전설/설화 성철스님 실화3 도네이션 1200 2
3170 실화 술을 좋아하는 처자귀신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69 3
3169 실화 자취방에서 눌린 가위중 가장 소름돋았던 사건3 title: 하트햄찌녀 1073 1
3168 사건/사고 오토바이 급정거 사고3 title: 펭귄친칠라 1693 1
3167 사건/사고 오이도 스팅어 사망사고3 스미노프 1146 1
3166 실화 신촌 원룸썰3 title: 하트햄찌녀 3362 2
3165 혐오 혐) 월드컵 관광객들을 덮친 모스코바 택시3 title: 섹시호날두마리치킨 1011 0
3164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19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5132 2
3163 실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여자친구3 금강촹퐈 931 1
3162 실화 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1,2편(약스)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575 1
3161 실화 고무신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932 2
3160 전설/설화 한밤중의 방문객3 도네이션 637 3
3159 기묘한 귀신의 눈에대해 알아보자**공포사진주의**3 유키노하나 2819 1
3158 실화 아내를 잃고 미쳐버린 황제 이야기3 개팬더 1750 3
3157 실화 층간소음 원인이 우리집이었어.3 title: 하트햄찌녀 400 1
3156 실화 한밤의 낯선 그림자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300 2
3155 미스테리 NWO의 인구감소정책? 캠트레일 살인 화학구름에 대해서 아시나요...?3 미소테리 1615 0
3154 실화 땅끝마을 해남3 title: 하트햄찌녀 1511 3
3153 실화 괴담-[An Egg/알]3 이모저모 2099 0
3152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14(후)3 화성인잼 1238 2
첨부 (1)
65f17e987198c_iVLF9Zrz_7b498fe94363023b23333fefeb99677afd796e07.jpg
1.53MB / Download 2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