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회사 후배가 술 못 마시게 된 썰

Guess레기2024.04.14 21:15조회 수 317추천 수 1댓글 1

  • 1
    • 글자 크기








걍 추가해봄




"내 머리 니들이 가져갔잖아!!!"

그러자 갑자기 눈 앞에 젊을 적의 할아버지가 어떤 묘를 헤집고 비싸보이는 관 뚜껑을 열어 누군가의 머리만 들고 도망가서 담금주를 만드는 장면이 눈에 보였다고 함.

A는 갑작스럽게 토악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내장이 다 튀어나올 정도로 고통스러웠고 잠에서 깨보니 주변이 자신의 토사물과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검은 피 같은게 범벅이었음.. 

그리고 다시 기절했다 깨어나니 병원이었고, 부모님이 걱정스럽게 내려다보고 있었음. 그 꿈 이후 엄마를 설득하여 무당을 찾아가 문제의 담금주를 보여주면서 굿판을 크게 벌려서 원한을 풀어주었다고 함(무당이 극구 거절했는데 돈으로 해결함)

그 이후론 신기하게 몸도 나아졌고 이상한 꿈도 꾸지않아 군대도 잘 다녀오고, 취업까지 하게 된거라고 함. 이 일 이후로 A는 술이라면 치를 떨게 됐고, 다시는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하는 것.

그리고 부잣집 시체의 머리로 술을 만들면 집안이 유복해진다는 말도 안되는 미신 같은걸 믿은 탓인건지 그 이후 할아버지도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검은 반점들과 환청 환각에 시달리다가 고통스럽게 가셨었다고 함. 

A는 자기 머리가 사라져서 범인을 찾으려고 후각이 좋은 개의 머리를 끼워넣었던게 아니었을까 생각함. 그 정체 모를 비린맛의 담금주를 떠올리면 지금도 소름이 끼치고 밤잠을 설친다고 말하다가 싸늘해진 분위기에 웃으며 구라입니다~ 라고 했지만... 어쩌면 정말 머리 잃은 귀신이 몇십년을 떠돌며 자기 머리 담금주를 마시는 존재를 찾아나선게 아닐까...  전해들은 나도 그 뒤로 담금주 마시는걸 꺼리게 됐음.



  • 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831 실화 그을린얼굴1 마그네토센세 22 0
13830 실화 이삿집1 마그네토센세 23 0
13829 실화 강 가에서... 마그네토센세 23 0
13828 실화 피방에서 생긴일1 마그네토센세 24 0
13827 실화 꽃무늬 크레파스 마그네토센세 24 0
13826 실화 정말 무서운꿈... 마그네토센세 28 0
13825 단편 고양이의대형화 마그네토센세 28 0
13824 실화 하숙집 이야기. 마그네토센세 31 0
13823 Reddit 아들에게 해주는 무서운 이야기1 마그네토센세 32 0
13822 2CH 착각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35 0
13821 단편 아파트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37 1
13820 2CH 밤의 공원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37 0
13819 단편 [단편] 그대의 향기3 패륜난도토레스 41 2
13818 2CH 용궁성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41 0
13817 실화 화장실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42 2
13816 실화 재미있을진 모르겠지만..방금겪은 무서운일.1 마그네토센세 43 0
13815 실화 그냥 써봐요.1 마그네토센세 44 0
13814 단편 [단편] 실수2 패륜난도토레스 46 1
13813 단편 [단편] 바퀴벌레2 패륜난도토레스 47 2
13812 단편 [단편] 천적2 패륜난도토레스 48 1
첨부 (1)
65f17e987198c_iVLF9Zrz_7b498fe94363023b23333fefeb99677afd796e07.jpg
1.53M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