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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한을 품은 동남아여자

우다2024.04.30 20:44조회 수 474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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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출처-본인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주물공장 비슷한?

좋소 기업 다닐때

직접 겪었던 실화 입니다

주물공장은 용광로가 있고 쇠를

녹인다는건 아시죠?


정말 3d업종 중에 최상위라고

할수있고 잘못하면 용광로의 열기때문에

호홉기가 익어버릴수도 있어서

초보일꾼들은 근처도 못가게 합니다


그날도 고단한 하루가 끝나고

공장에서 막 나와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과장님이 인도옆에 차를 세우고

저를 불렀습니다


"형식아 오늘 수고 많았어

비리비리 하더니 잘버티네?

ㅇㅇ 오더는 좀 천천히 해도 되니깐

내일은 좀 늦게 나와"


저는 과장님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숙여 보였습니다.

사실 진이 빠져서 말할

기운조차 없었습니다..


지친몸을 이끌고 가는데 과장님의

차가 갑자기 뒤로 후진을 하는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그때 저한테 다시 할말이 있나

싶었습니다.

근데 후진하는 속도가 좀 빨랐습니다.


'뭐야 저양반 왜저러는거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과장님 차가 제옆을 지나갈때쯤

저는 그 이유를 알수있었습니다..


과장님의 차 본냇 위에

어떤여자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여자는 눈이 불타는것처럼

이글거렸고 표정이 매우 살벌했습니다

뼈마디가 앙상하게 보일만큼 말랐는데

말라비틀어졌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네요

아무튼 그여자는 본네트위에 올라탄채로

운전석에 있는 과장님을

노려 보고 있었습니다.


잠깐 스치듯이 봤는데도 그여자의 표정은

정말 오금을 저리게 만들정도로 였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는데 머리카락이 전부

하늘이 있는 방향으로 날카롭게 솟구쳐있었는데

그모습은 정말 지금 상상해도 잠이 안올정도로

공포스러웠습니다 정말 잠깐 스치듯 본건데도

이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줄정도면 이해하시겠죠


살기등등 하다는 말 아시나요?

정말 눈빛으로 사람을 찢어죽일꺼같은

표정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뒤로 역주행 하던

과장님의 차는 뒤에 이차선 도로에서

달려오던 화물차와 충돌 했습니다.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귀에서는 이명 비슷한것이 들렸습니다

정말 지금 눈앞에 벌어진게

실화인가 싶었습니다


공단지역이다보니 곧 주변 공장에서

야근을 하던 사람들이 뛰어나왔습니다

평소 자주가던 매점아줌마도 나와서

119에 신고를 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제 눈은 서둘러 그여자를 쫓았습니다

그여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걱정이 되었나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사고현장에서

여자의 모습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충돌시 충격으로 운전석에서 앞유리를 뚫고

튕겨져나가 즉사한 과장님의 시체만이 있을뿐..


그뒤로 며칠후에 회사 오과장님과 옥상에서

담배를 피면서 회사이야기를 하다가

박과장님 사고에 대해서 말하게 되었습니다

오과장님은 이야기하다말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습니다.


"박과장말이야 좀 이상해

경찰이 블랙박스를 봤는데 이해를 할수가

없다는거야 블랙박스에 아무것도

없다는거야 차를 왜 후진했어야

하는지 이유가 없다는거야

근데 박과장이 무언가에 단단히 겁에

질려있었나봐 혼자 소리를 지르면서


- 오..오지마! 저..저리가!


이런 소리를 하면서 차를 뒤로

뺏다는 거야 근데 블랙박스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혼자 그러더라는거야

정신병 그런건가?..근데 그양반

좀 이상하긴 했어"


오과장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날 내가 목격한

여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오과장은 멍하니 저를 쳐다보다가

소름이 끼치는지 몸을 한차례

부르르 떨었습니다.


"여자? 무슨여자? 블랙박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는데??

그거 아니야?? 귀신?"


오과장은 자신의 어깨를 감싸면서

약간 공포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아아 그래 생각났다 그런건가...

박과장이 베트남인지 필리핀인지에

애인을 한명두고 두집살림을 하고 있었어

근데 얘가 임신했다고 하니깐

발길을 딱 끊어버리고 돈도 안보낸거야

근데 이여자가 자살을 했다더라고

경제적인 원조가 끊겨버리니

살길이 막막했는지 어쨋는지

그 이유는 모르지

근데 그뒤로 박과장 이인간이 이상해진기야

화장실도 혼자 안가고 누가 갈때

꼭 같이가고.. 덥지도 않는데

땀을 질질 흘리질 않나

평소에도 좀 인간미없는 인간인데

안하던 카풀을 공짜로 해주질 않나

인간이 어느날부터 맛탱이가 살짝 가더라고

넌 뭐 이상한거 못느꼈어?"


'저야 뭐 일 배우느라 정신없어서..'


"니가 사고날 봤다던 본네트 위의 여자

동남아지? 필리필사람같이

생기지 않았디?"


'워낙 순식간이라서 그것까진

보지 못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오한이 일고

정말 소름이 끼쳤습니다

사고현장에서도 여자가 보이지 않으니

여자가 차 본네트위에 있었다고도

말해지 못했었는데..


그여자는 도대체 누구였을까요..

그냥 귀신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살했다던 박과장의

애인이었을까요


그 여자가 정말로..

박과장을 죽일려고 온게 아닐까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충분히

원한을 살만한 행동이기도 했구요


본네트위 여자의 정체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수 없지만

정말 그날 제가 본 그여자는

사람이 아니라는건 100% 확실합니다

박과장을 노려보는 그 표정은..

정말 옛날표현대로 말하면

악귀나찰.그자체였습니다.


무서워서 이 이야기를 언급하는것도

싫었는데 이젠 시간이 좀 지나서..

한번 썰을 풀어보았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저의 모든글은 원글출처가

제 블로그글입니다 어디서

퍼오는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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