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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엘리베이터 괴담

우다2024.05.22 10:25조회 수 365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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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출처-

https://blog.naver.com/gongcha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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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32165071


밤에 혼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여자인지

여자가 한명 따라타더니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밤에 엘리베이터 타면

이상한 소리같은거 들리지 않아요?

막 숨소리 같은게 들리던데..."


나는 그냥 할말이 없어서 고개만

숙여보이고 내렸는데 그뒤로 좀

그 이야기가 생각나서 같은 오피스텔

사는 동생이랑 맥주캔 기울이다가

이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자 그동생이 얼굴이 헬쓱해지면서

이런말을 하는것이었다



"그여자.. 아직도 있었군요

그여자 사람 아니에요 귀신이에요"


귀신이 귀신 이야기 하는건

또 처음들어보지만 사실 이때는

그냥 우스갯소리인가 보다 하고

별신경안쓰고 넘어갔다..


그런데 몇개월이 지난 여름의 어느날

비가 많이오고 천둥번개까지 치고

늦장마가 기승을 부릴때 였다


저녁때 야근을 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오피스텔앞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가사는 층수인 19층을 눌렀는데

어느새 보니 전에 봤던 그여자가 

옆에 서있는게 보였다


나는 무서웠지만 최대한 내색하지

않으려고 살짝 고개만 숙여보이고는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척 했는데


그여자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어디서 이상한 숨소리같은거

들리지 않아요? 나는 들리는데..."


나는 너무 무서웠지만 애써 시선을

회피하며 애꿎은 스마트폰의 화면만

뚫어져라 주시했는데 잠시후..

정적을 깨고 다시 그여자가 내게 말했다


"야 ㅎㅎ 어디서 이상한 숨소리

안들리냐고? 나는 들리는데..ㅋㅋㅋ

너는 안들려?ㅋㅋㅋ"


무시하고 계속 폰을 보는데

폰화면에 노이즈같은게 생기더니

폰이 저절로 꺼져버렸다

초점잃은 눈동자는 순간 엘리베이터의

층수가 표시되는 led창을 향했는데...


엘리베이터의 층수가 계속 올라가지

않고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는것이었다


13층-> 14층-> 13층-> 14층-> 13층

13층-> 14층-> 13층-> 14층-> 13층

13층-> 14층-> 13층-> 14층-> 13층

13층-> 14층-> 13층-> 14층-> 13층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었고

왼쪽 얼굴이 얼어붙는듯한 한기가

느껴져 쳐다보니 온몸이 시커먼

음영같은 여자의 형체가 서있는게 보였다

순간 더이상 감당이 안되는 공포에

기절을 했는데 경비원에게 발견되어

별탈은 없었지만 구급차까지 오고

오피스텔이 좀 시끄러워졌었다


그런데말이다...

............. 내가 제일 공포스러운 순간은

그 검은형체의 여자귀신도 아니고

오르락내리락 하던 엘리베이터 층수도

아니었다...


노이즈가 생기면서 스마트폰이 꺼질때

진짜 가장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

이때가 가장 무서웠던거 같다 폰화면이

나가버리고 공포에 질린 내얼굴과

날 보며 웃고있는 귀신의 얼굴이

폰화면에 같이 비춰 보였을때 말이다..


영화촬영장에서 일하는 지인이

공포영화를 촬영할때 제일 섬뜩할때가

기계가 오작동하는 순간이라고 했는데

그걸 내가 진짜 경험하게 될줄은

나조차도 상상조차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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