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중2때 겪은 정말 무서웠던 학교경험

짱구는옷말려2024.06.18 16:23조회 수 128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정말..무서웠던 2년전 경험하나 올릴께요..


여기 공게는 참 재밌는글 많단말이에요 ㅋㄷ


맨날 보기만해서 저도한번 실화 써보기로 ...




----------------------------------------------------------











중2때였어요. 한참 놀기좋아할 나이죠?


중2때 스릴을 느끼고싶어서 밤에 체육관 안에 침입해서 놀고


무섭게생긴형 다리건널때 물에 빠뜨리고 튀고 이딴거 ㅋㅋ


시험기간때 도서관가서 10시까지 공부한다음에 자주 학교갔거든요


스릴을 만끽하러.. (사실은 하이테크, 줫내비싼펜, 소품등 뽀리러 ㅋㅋ)


뭐 그러면서 갔어요. 친구 한명이랑 ㅋㅋ 그친구하고 자주놀아서..


처음에 갔을때는 진짜 무서워 죽는줄알았어요. 바람소리가 후우웅 들어오고


어쩔땐 문 모르고 열어서 세콤 작동된지도모르고 훔치다가 경비와서 숨고..


그때 참 무서웠어요 ㅋㅋ


그때도 여기저기 낙서하고 흔적남기고 물건훔치고 등등 많이 하고있었죠


그때는 오지 말았어야됬어요.


저희가 5층중에 4층인데 4층에 하늘정원이라고 공원이 있거든요.


제 교실이 그 공원 옆인데 그쪽은 몇몇 공사하느라 자물쇠채우고 못들어가게


막아뒀거든요 그래서 거기 신경안쓰고 그냥 즐겁게^^ 훔치고있었죠.


가명으로 주빈이랑 같이왔었거든요. 한참 훔치고있는데 그놈이


주빈 : 야.. 잠깐.. 조용히해봐.


나 : 응? 뭐시끼야?


주빈 : 조용히 해보라고.


나 : 왜?


주빈 : 정원에서 뭔 소리 안났어?


나 : *발 적응되서 그딴거 이제 겁 안나거든


그때야 당연 겁이 안났죠.


주빈 : 아 진짜 들렸던거같은데.. 야 이제 슬슬가까?


나 : 10분만 더 보다가자 여기 두둑하네 ㅋㅋ


주빈 : 오 어디??


이러면서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쿵...'


하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친구랑 저는 책상뒤지다가 경직을했어요.


나 : 야.. 방금 쿵 하지않았냐?


주빈 : .....조용히해봐.. 내가 들린댔잖아..


저하고친구는 빠른스피드로 TV옆으로 숨었습니다.


'끼기기긱...쿵!...............끼기기긱...쿵!'


이소리가 반복이 되고있었죠. 친구와 저는 정말 벽에 딱 붙어서 창문쪽을 바라봤어요


나 : 야.. 이거 뭔소리야.. 누구 밖에있나봐..;


주빈 : 끼기기긱은 뭔소리지?... 벽 긁는소리 아냐?


나 : 아 그만해라 그딴상상은 하지마 공사하는사람이겠지.


그러길 바랬죠.


5분 정도 지나자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저희는 정말 살금살금 소리가 안나게 창문으로 나갔습니다.


친구먼저가고 다음으로 제가 나가려고 딱 그 친구한테 손내미는데


친구표정이 창문을 향하고있더군요.. 딱봐도. 표정이 뭐랄까.. 망치로 뒤통수맞은 표정?


친구 : 으...아........


나 : *랄할래? 무서우니까 빨리 잡아봐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저쪽에서 시선을 떼더군요.


기분이 이상해서 후딱 창문 넘고 정원쪽 창문을 딱 처다봤는데..


그때가 가을이였어요. 진짜 어떤 남자가 창문에 웃통을 벗고 '착' 달라붙고있는거에요..


제가 말하는건 웃길지 모르지만, 진짜 그때 심장이 멎는줄알았어요. 죽음의 침묵은


20초간 이어졌어요.


나 : ..........야.. 뛰어..


주빈 :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수위고 뭐고 신경쓸게 없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아무생각않고 달렸습니다.


아니 생각이 하나 들어있다면


'*발'


이생각밖에 안나더군요. 욕안하던 사람도 욕할상황입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겨우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나 : 야.. 그거 뭐야?


주빈 : *발 몰라 입다물고 빨리 뛰어


하면서 죽어라 집으로 뛰었죠.


집에 가는길에 골목이 있거든요. 옆에는 고등학교있고 분위기도 음산~하고


이제 뜀박질은 점점 느려지고, 친구와 저는 골목 중간쯤에서 헥헥대면서 그 이상한


사람에대해 논하면서 아무말없이 가다가 제가 뒤를 휙 돌았습니다.


헛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까 그 4층창문에 있던사람이 브릿지한 자세로 흐릿하게


오고있었죠-- 저는 저도모르게


나 :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발 야 튀어 *발!!!!!!!!


하고 소리쳤죠. 그렇게 도망쳐서 뛰는가슴 가라앉히고 음료수먹은다음에


담높은 제가 친구 집까지 바래다주고 왔습니다.






-----------------------------------------------




픽션은 0퍼센트 없구요 본 그대로 말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정말 '절대'로 밤에 학교가는 미친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도 ^^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264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7-18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475 6
8263 실화 82쿸회원의 이야기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235 6
8262 실화 사람이 살수없는 집(약스압) 3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9925 6
8261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7-27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469 6
8260 실화 무용과3 금강촹퐈 1519 6
8259 실화 귀신 모듬썰 3탄13 형슈뉴 5798 6
8258 실화 어떤 디시인의 소시오패스 목격담4 금강촹퐈 3836 6
8257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몰입도 최강..)4 금강촹퐈 6418 6
8256 실화 옆집 사람이 좀 이상한거 같아요8 title: 하트햄찌녀 2319 6
8255 실화 집안에 내려오는 이야기 얘기해드릴게요7 형슈뉴 5195 6
8254 실화 밝혀지지 않은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 67선 (스압)7 title: 이뻐융룰루스윗 3875 6
8253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798 6
8252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3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465 6
8251 실화 게잡 레전드 엣센스님 혼령이야기 11-157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263 6
8250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4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340 6
8249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5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292 6
8248 실화 저도 밤놀에 써보는 경험담6 보름달곰 3360 6
8247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4화2 개팬더 1023 6
8246 실화 나는 아직 내방에서 살고 있다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60 6
8245 실화 원한 서린 길2 개팬더 1356 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