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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들의 소굴 우리집..?

짱구는옷말려2024.06.18 16:23조회 수 199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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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공게들러서 제가 겪었던 실화좀 써보려고합니다..

다른글에비해 허접해도 너그러이 봐주세요 (__)

======================================================

우리집은 나만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음의기운(?) 이라고 해야 할까나 하여튼 이상한기운이 슬슬 감돕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 뿐만 아니라 저희 누나도 이런일을 많이 겪었다고 하는데요. 이번글은 누나에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대충 우리집 구조를 설명하자면,
--------------
베란다
--------------
작은방 l 주방 l현관 l
----- l-- --- l
화장실 l (..)
----- --- ----- l
안방 ㅣ거실 l
---------------------
베란다
---------------------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때 누나는 작은방의 침대에서 화장실쪽으로 앉아 공부를 하고있었답니다.

옆에는 키우는 작은개와 함께말이죠.

(저는 그당시에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간 상태였고 부모님은 출장가신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함 12시? 쯤까지 공부를 하고있었는데,

왠지모르게 오싹한기분이 들더랍니다.

아는사람을 다들 아실지 모르겠지만 그 목에서부터 꼬리뼈까지 등골을 타고 무언가 내려오는듯한 느낌..

누나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저 현관쪽에서부터 장판을 맨발로 밟는, 그런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 소리는 점점 누나한테 가까워졌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누나는 꿋꿋히 무시하고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무의식중에 고개를 들었답니다. 그런데.

화장실쪽으로 무언가가 타다다닥 하고 재빠르게 기어갔다고 합니다.

원래 귀신들은 자신들을 쳐다보면 모습을 숨긴다고들 하죠,

그런데 그 귀신은 그런것도없이 그냥 화장실로 기어가더래요.

그 모습을 생생히 묘사까지 할수있다고 하는데,

걸레같이 너덜너덜한 누런 때 낀 소복을 입고, 머리는 몇달간 안감은것처럼 산발을 하고,

손톱발톱은 오랫동안 깎지않아 길다랗게 자라있었고, 그 아래에는 검은때가 끼어있더랍니다.

그리고 가장 오싹했던건, 등이 꼽추처럼 흉하게 휘어있었답니다.

누나는 애써 무시하고 잘못봤나보다, 하고 넘겼는데,

그순간 ,

옆에서 자고있던 강아지가 벌떡 일어나더니, 화장실앞으로 달려가 화장실안을 계속 주시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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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허접하군요 ㅠㅠ

이것말고도 다른 실화도 몇편 더 있으니, 시간나면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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