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입니다 ...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좀 긴장됏던 순간을 되돌려봅니다.

저는 고2입니다 어제로 볼때는 내일이 놀토 여서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앗는데여

시계보니깐 1시정도 되있엇거든요,

친구들이랑 뭐 어떻게 해서 재밋게 놀다가

3시가 되어서 집에 갈생각을햇습니다

저와 같은방향으로 가는 친구도 있어서

같이 걸어가면서 예기하고 있엇죠

분명 이때까지는 즐거웟고 재미있엇습니다

한 10분정도 걸어갔는데

제가 사는 아파트가 코앞에 있엇죠

친구는 어쩌다해서 우리집에서 잘려고 하구요

음 일단 저희 아파트와 그 주변의 상황을 알려드리죠

두개의 아파트 뒤에 제가사는 아파트가있는데

ㅁㅁ（이런식으로）

이 아파트 사이로 가면 돌아가서 가는것보다 빠르거든요?

ㅁ↑ㅁ 이렇게 갔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두개의 사이를 지날때 친구와 저는 뒤에서 살짝 인기척을 느꼇죠.

서로 뒤돌아봐밧는데

웬 시꺼먼 옷으로만 입고 검은모자 푹눌러쓴, 마스크까지 낀 아저씨 두분꼐서

저희를 뒤쫓아왓습니다

제가 아주 작은소리로 말햇죠

"아 시발 조땐네.. 우리따라오는거같에"

이러더니 친구가 이랫습니다

"몰라 우리따라오는거 아닐수도있잖아 계속 걸어다니면서 우리 따라오는지 생각해보자"

라고 했엇습니다

그런데도 그 따라오시던 두분은 계속 우리를 뒤쫓아 오시더군요

솔직히 무서웟고

따라오던 새끼들은 주머니에서 뭔가를 만지작거리고 ..（누가 봐도 칼임）

우리들은 점점 위험해 진다는걸 깨달앗죠

친구가 말하는게

"아 존나 시발 뭐야 내가 말걸어 볼게 우리 왜따라오는지"

이러면서 가까이 가더군요

저는 말렷습니다

친구가 뒤로 도는순간

우리한테 졸라빠르게 달려옵니다

진짜 완전 존나빨랏습니다

"아 씨빨 병신아 튀어!!"

이래서 같이 졸라 튀엇거든요

제가 전에 친구랑 같이 달리기좀 했엇습니다

개주로도 나가고 .. 뭐 그랫습니다

그리고 졸라달리니깐

저희집이 보이더군요 거기까지 촌나게 진땀흘리면서 뛰어갓습니다

뒤에보니깐 게속 따라오고있고 씨발 진짜 ;;

졸라무서워서 저희 아파트까지는 들어갔거든요

시발 그런데 엘레베이터는 13층에있고 우리집은 17층이고 -_ -（20층입니다 아파트가）

계단으로 졸라 뛰어올라가는데

원래 아파트란게 밑에서 누가 조금만 올라오는소리 들려도 전체에 퍼지잖아요

우리가 7층에있을때 그새끼들은 5층에있고 완전 개 미쳐 빡돌앗습니다

암튼 뭐 존나게 올라가서 문앞에서 비번 존나빠르게치고 친구랑 같이들어갔거든요?

들어가고 1분정도 있다가 초인종이 울립니다 졸라무서웟거든요 그때

제 친구도 존나 진땀흘리면서 헉헉그리고 있엇구요

초인종 울리고 나면 현관이 보이자나요

그걸로 봣는데

벨로

"나와 개새끼들아"

이러고 슈ㅣ발 무서워서 방에서 짱박히고 컴켯는데

문앞에서 비번치는소리가 나 -_ -

뭐 계속 이러다가 그새끼들은 그냥 갔나보네요

친구는 우리집에 그냥 자게되엇고

부모님한테 말햇더니 안믿고 시발 ㅋㅋ


암튼 어제 졸라무서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