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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조심합시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2024.08.16 11:18조회 수 17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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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합시다.

제가 2달전 겪었던 일 입니다.

그 날은 금요일이라 집에 있기에도 심심했을때 였습니다.

마침 제 친구한테서 만나서 놀자는 카톡이 왔습니다.

심심했던 저는 당연하듯이 알겠다고 답장을 보내고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마 그때가 밤 9시였을겁니다..

저는 아파트 6층에 살고있었습니다.

현관문을 나와 엘레베이터 내려가는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저는 카톡을 하고있었습니다..

엘레베이터 문이열리고 저는 자연스럽게 걸어 타면서 카톡을 계속 하고있었죠.

카톡을 하는 탓에 저는 엘레베이터 1층을 못 누르고 있었습니다..

얼른 카톡에 와 있는 메세지에 답장을 잽싸게 하고 1층을 누르려는 생각이였으니 말이죠.

누구나 한번쯤은 그랬을겁니다.. 저는 카톡을 주로하는 편이라..

카톡할땐 카톡에만 집중을 하고 아무것도 신경을 쓰지않는 그런 저였죠..

1층을 안눌렀던 탓인지.. 갑자기 가만히 있던 엘레베이터가 층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위층에서 누군가 버튼을 눌렀나보다라고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15층까지 올라가서는 띵! 소리와 함께 문이열렸습니다.

저는 이웃사람중 한명이 타겠네 라는 생각을 하며 1층을 누르고 하던 카톡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아무 인기척이 없었기에 저는 카톡을 잠시 쉬어두고 엘레베이터 열린문을 바라봤습니다.

아무도 없었습니다.. 누가 버튼을 누르고 장난을 쳤나보다라고 저는 가벼운생각을 하며..

1층 내려가는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띵! 소리와 함께 1층에서 문이 열리고 저는 엘레베이터에서 나온후 밖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10분을 이동해 친구와 만나게되었습니다.

친구랑은 술도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오락실에가서 오락도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더라고여..

원래 저는 친구와 놀면은 첫차시간때 까지놀고 첫차를 타고 집을가는 항상 그런식이였습니다.

술기운도 있었고 피곤도 했기에 저랑 친구는 새벽4시쯤에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빈차표시가 뜬 한 택시를 잡고 집을 향해 가고있었죠.

집 근처에 택시가 멈춘후 저는 돈을 주고 내렸습니다.

저는 혼자 콧노래를 부르며 집 쪽을향해 걷고있었죠..

아파트에 다온 저는 아파트안으로 들어갔고 엘레베이터 앞으로 걸어왔습니다.

엘레베이터 위로가는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있는데 15층에 엘레베이터가 멈춰있었습니다.

저는 폰으로 페이스북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30초가지나도 15층에 계속 있는거보니..

엘레베이터안에서 누가 문열림 버튼을 계속 누르고있으면 엘레베이터가 계속 멈춰져있잖아요?

그런식으로 멈춰있나보다라고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에이 또 누가 장난치나 생각을하면서 저는 혼잣말로 궁시렁궁시렁 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집은 6층이였기에 계단으로 가도 무리없이 갈수 있어가지고 저는 계단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한 3층정도 올라가자 위층 계단에서 한 2명정도에 발자국소리가 가까워지러다고여..

저는 뭔가 모르게 이상하다라는 생각과함께 소름이 돋았습니다..

새벽4시에 계단에서 2명의 발자국소리가 나니.. 참 이상했습니다.

저는 인터넷뉴스를 자주봤었는데 요즘에 살인,성추행 각 범죄들이 자주일어나는걸 알았기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1층으로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1층에 와서는 엘레베이터를 다시보니 15층에 똑같이 그대로 멈춰져있고..

아마도 엘레베이터로는 절대로 못 올라가고 계단으로 올라가게 해놓는 그런식 이였습니다.

순간 저는 일단은 아파트에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이들고서는 아파트에서 나왔습니다.

있던 술기운도 약간 가라앉은거같고해서.. 저는 동네 근처에 피시방에 갔습니다.

피시방에서 아침까지 시간을 때우며 기다리고있었죠..

시간을 때우며 소름돋는 충격을 가라앉히며.. 곰곰히 생각하고있었죠..

아마도 이랬을겁니다..

15층에서 한명이 엘레베이터를 못 쓰게 버튼을 누르면서 잡아두고..

어쩔수없이 계단으로 올라갈수밖에 없게 상황을 만들고..

계단 7~8층에서는 2~3명의 사람이 대기하면서 그때 제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 계단에 대기했던 사람들은 소리를 듣고 천천히 내려가면서 제가 잡히는 방법으로..

아마도 제가 그 계단에서 희미한 발자국 소리를 못 들었다면.. 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근데 그 와중에.. 이상한 생각이들었던게..

제가 친구 문자받고 밤9시에 집에서 나와 엘레베이터를 탔을때 15층에 올라갔었잖아요.

다행히 그땐 아무도없어서 아무런 피해는 없었지만.. 참으로 이상하고 소름이돋네요..

아마도 엘레베이터에는 cctv가 있었기에 계단에서 저를 잡으려던 생각이였던거 같네요..

물론 이건 제 생각이기에 100% 확실하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위험했을거라는건 확실했을겁니다..

제가 스릴러 범죄영화나 뉴스도 그런걸 많이 봤었기에 그런 생각에 용케 눈치챘었는데..

아마도 제가 잡혔더라면.. 상상만 해도 싫네요.

저는 그 다음날 경찰에다 신고도 했으며.. 경비실에도 문의도 했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15층에 멈추는일은 절대없고 이상한 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후로 엘레베이터나는거 조차.. 밤에 아파트에 복도에있는거조차 무서워합니다.

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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