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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 선생님께 들은 실화 ]

샤샤샤2024.09.01 08:58조회 수 152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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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 처음에 경어체로 쓰다가 너무 힘들고 읽기 어려워서 반말로 쓸게.

젭라 자비를...!!(굽신굽신)

이 실화는 국어 학원에서 선생님께 들었는데

그 선생님이 직접 겪으신게 아니라 한 40대 중반의 다른 선생님의 경험이래.

그 선생님이 한 10대 중반 이실때 아버지와 단둘이 할머니 댁에 갔었는데

기차로 많이 간다음에 버스를 타야 할머니댁이라는 거야.

근데 문제는 버스가 8시 이후로는 끊긴다는 거지.

아무튼 기차에서 내렸는데 8시 이후라서 버스가 끊겨버렸어.

그래서 할머니댁까지 2시간 정도 걸어가야했지.

근데 이 선생님은 한 몇달동안 살아서 어두워도 대충 길을 알고

선생님의 아버지는 30년 가까이 살았으니 눈 감고도 갈 수 있는 길이어서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았대.

아무튼 할머니댁으로 가는 중에 두갈래 길이 있다는데

한 길은 무덤가 이고 다른 한 길은 할머니댁인데 개울을 거쳐서 가야했대.

그래서 둘이 가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더래.

길이 너무 울퉁불퉁 하대는 거야.

자꾸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니까 이상해서 그 선생님이

"아버지! 길이 이상해요!!"

라고 하니까 선생님의 아버지께서 빛 비스무리 한것을 비추니까

무덤가였대.

그 둘은 무덤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다닌거야.

너무 놀래서 둘이 서둘러서 돌아갔대.

그리고 또 걸어가는데 개울이 보이더래.

그래서 안심하고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개울쪽에서

"살려주세요(참방참방) 도와주세요(참방참방)"

그 소리가 나더래.

근데 물에 빠진거 치고는 목소리도 작고 차분하고 치는 물소리도 조금 잔잔해서

진흙이나 늪같은거에 빠진건가 하고 선생님의 아버지가 들어가셨대.

근데 들어가도 들어가도 사람이 안 보이길래 선생님의 아버지께서

"어디에요!!"

라고 소리쳤는데 자꾸 여기라고 살려달라고 물만 치는 거야.

그래서 계속 찾는데 선생님이 뭔가 이상한지 선생님의 아버지 보고

"아버지!! 거기 물이 어디까지 차요?!"

라고 소리치니까 선생님의 아버지가

"가슴까지"

라고 대답하셨대.

그 개울은 많아야 다리까지 밖에 안오는데.

자기가 말해놓고도 너무 놀래서

"야!! 뛰어!!!"

라면서 개울에서 나가시려고 하셨대.

근데 진짜 조난자면 가지말라고 살려달라고 그럴꺼 아니야.

근데 그 목소리는 안된다는 소리도 안하고 그냥 계속

"살려주세요(참방참방) 도와주세요(참방참방)"

라고만 반복한다는 거야.

목소리의 높낮이도 없이 그 말만 계속 반복했대(소름끼침;; ㄷㄷ)

그래서 그둘은 죽기살기로 할머니댁으로 뛰어갔대.

그래서 도착했을 즈음 할머니께서 3시간 동안이나 안와서 걱정되서 나와계셨대.

그래서 그둘은 모든 얘기를 해줬는데

할머니께서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시면서

얼마전에 그 개울에서 여행객이 빠져 죽었다는거야.

그리고 나중에 그 시체를 건져냈는데 어찌할바를 몰라서

그냥 묘지가에 매장시켰대.

그래서 나중에 무당을 불러 굿을 했더니

그런일이 안 일어났대.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그뒤로 귀신의 존재를 믿으셨고.

그 이야기 듣고 소름이 얼마나 끼치던지...

믿든 말든 그건 횽들의 자유지만.

나는 거짓말은 아닐거라고 생각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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