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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회사 기숙사 엘베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11.17 18:00조회 수 1689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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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서움주의) 

나는 회사 기숙사에 살면서 출퇴근 하는 냔인데 
아무래도 동기나 친한 언니들끼리 같이 살다보면 다이어트란 그냥 
말만 꺼내보는 형식적인 무언가가 되지 않니?ㅋㅋ 
아 살빼야 하는데 하면서 밤에 뭐먹을까? 하는 그런... 
그래서 그날도 어김없이 야식으로 치킨을 시켰지! 


나랑 다른친구는 긱사건물 안 휴게실에서 티비켜고 에어컨키고 
다른 친구한명이 배달 온 치킨을 가지러 나갔어 
휴게실 문이랑 벽이 유리고 각 층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거든 
휴게실 앞은 홀이고 양 옆으로 엘베가 두대씩 총 네대가 있어 
그래서 휴게실에 있으면 엘베 타고 내리는사람이 다 보이는데 
치킨 가지러간 친구가 엘베에서 내리길래 어 왔네 하고 
휴게실로 들어오길 기다렸는데 얘가 내리고서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뒤돌아서 엘베를 한참보더니 
고개를 돌려서 우리를 보고는 기겁을 해서 뛰어오는거야 


그래서 야 뭔일이냐고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치킨들고 엘베를 탔는데 옆에 어떤 여자가  아슬아슬하게 같이 타더래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우리층을 눌렀는데 그 여자가 
엘베 모서리에 박혀서는 층수도 안누르고 가만히 있더라는거야 
그래서 얘는 아 같은층인갑다 하고 신경끄고 카톡하면서 올라왔대 
근데 폰을 보고있어도 곁눈으로 옆에 뭐가 있는지 보이잖아 


분명히 우리층 도착할때까지 옆에 있었대 
숨소리도 들리고 머리카락도 흔들흔들하는게 곁눈으로 보였는데 
엘베도착해서 내리고보니 뒤에서 아무런 기척도 없고 
이상한거야 분명 그여자 다른층 안누르고 방금까지 옆에서 같이 타고 올라왔는데... 
그래서 뭐지 싶어서 뒤를 돌아봤더니 엘베는 텅......비어있었다고 해 
근데 그여자 계속 친구쪽을 주시하고 있었다는거같더라구 
친구는 괜히 쳐다봤다가 눈마주치면 시비걸릴까봐 카톡만 해댄거구.. 


암튼 분명 있었다는데 휴게실에서 엘베쪽 주시하고있던 나도 
친구가 내린후에 그 한참뒤까지도 내린사람을 보질 못해서 뭔지 싶더라구 


이런얘기 들으면 무서워서 엘베타기.싫다가도 계단쪽에 귀신이 
더 많단소리를 들은적이 있어서 공중부양이라도 배워볼까 싶다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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