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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사는 친구 A가 요절했다.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4.11.18 17:32조회 수 2478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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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다른 데에다 직접 번역해 올린 글인데 쉽게 찾아보려고 공포방에도 올려봄
원래 괴담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던 글이라 공포방에 올리는건데 혹시 방 성향에 안맞는 글이라면 지울게! 





309. 
근처에 사는 친구 A가 요절했다. 그녀석 친척이 적었고, A 부모님도 정신이 황망한 상태라는 느낌이라 내가 장례식 준비를 맡았다. 
멀리서 살았던 친구 B도 윗도리도 안입은 채 바로 달려와줘서, 정신없는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장례를 치룰 수 있었다. 

영결식이 끝나고 드디어 출관. A 관의 뚜껑에 한사람씩 못을 박아주세요, 박은 사람은 그대로 영구차 쪽을 향해주세요 하고 지시했다. 
내 뒤로 B가 못을 박고 영구차로 이동하는 중, 
등 뒤로도 B가 고개를 수그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독경 중에도 계속 얼굴을 숙이고 있었으니 괜찮아? 하고 말을 걸려고 뒤를 돌아보았더니, 
B의 입가가, 웃음을 띄고 있었다. 
슬플 때 핫 웃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게 아니라 기쁘고 기뻐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은 느낌의 미소. 
B에게 뭐라 말을 하면 좋을지 알 수 없어서, 아무 일도 없었던 척 그 후의 절차를 밟았다. 


되도록 B 곁에 다가가지 않도록 했지만, 마지막에는 B와 단둘이 돌아가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냉정하게 되자, B가 무섭다기보다 부주의하다는 분노가 느껴져서 B에게 너 웃었지, 하고 화를 냈다. 
그랬더니 B는 장례식장과 똑같은 느낌으로 다시 웃었다. 
나로서는, 뭔가 변명을 하거나 최악의 경우 한심한 이유(주지의 목소리가 웃겼다던가)를 댄다고 생각했다.(라고 할까, 말해주길 바랬다.) 
정신이 나간 걸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환한 미소였다. 등골이 오싹해 이젠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다. 

줄줄 썼지만 그저 친구가 장례식장에서 웃었을 뿐인 이야기다. 
그래도 신칸센, 비행기 수준의 거리를, 자켓도 입지 않을 만큼 당황서 달려와준 소꿉친구의 장례식에서 이 태도는 이상하다. 죽은 얼굴을 보러왔다는 걸까? 
B가 고향에 돌아오게 되어서, 뭐라 말할 수 없는 느낌으로 마음이 수라장. 


310. 
>>309 
상상할 수 있는 경우라면... 
1. 과거에서 A에게 이지메당했거나, 여친을 빼앗겼거나 해서 309가 모르는 뒷면에서 A를 원망했다 
2. 인망있는 인기인 A를 질투하고(쿠로바스 사건의 범인처럼) 역으로 원한을 품었다 
그런 거겠지 
확인할 방도는 없고 진실은 본인들밖에 모르겠지만... 

312. 
뭔가 B의 입장에서 글을 본 적이 있어 
소꿉친구 5인조에서 이러저러했다던가 

315. 310 
그것 마토메에 실려있어? 읽고 싶어 

317. 
구글에서 찾으니 바로 나왔다 
(주소 생략) 

318. 
>>317 
히이익 이거, 핑크랑 결혼하고 나서 절대로 화이트랑 불륜할걸... 

319. 310 
>>317 
고마워. B가 쓴 줄 알고 놀랐다. 
우리들도 뭔가 레인저라던가 불린 적 있었으니까. 

이야기는 정말로 비슷해서 B가 썼을지도 모르지만 
성별이라던가 여러가지 다르고 (AB 둘다 여자) 아마 다른 이야기일 거라 생각해. 
길게 써서 미안. 가르쳐준 사람 고마워. 

  




그리고 317의 주소에 실려 있었던 스레의 내용 




457. 
나는 몇명의 소꿉친구를 갖고 있고, 가족이 종종 '전대 같구나' 하고 말했다. 여기서는 가명을 컬러로 할게. 
레드는 리더십 있는 미남. 운동도 잘해서 상당히 인기있었다. 
블루는 항상 냉정하고 편부가정인 탓인지 어릴 때부터 유난히 어른스러웠다. 
화이트는 여자인데, 지기 싫어하며 기가 세고 사람을 잘 돌봐주었다. 
나는 그린. 꼬마 안경에 공부벌레로, 그림으로 그린듯한 왕따당하는 아이. 
여기에 블루의 여동생(핑크)까지 추가한 5명이서 자주 놀았다. 
부모들끼리도 소꿉친구거나, 학생시절 친구거나 해서 가족 모두의 교제로 특히 블루의 아버지는 바쁜 사람이었기 때문에 레드, 화이트나 나의 집에서 저녁을 먹고 그대로 묵고 가는 일도 많았다. 

앞에서 쓴 대로 나는 굉장한 꼬마 안경으로 성격도 어두웠으니까 자주 괴롭힘당했다. 
걸어가면 부딪쳐오고, 웅크리면 발로 친다. 울면 안경원숭이가 운다고 놀렸다. 
이때 구해주러 온 게 화이트였다. 
화이트는 발육상태가 좋아서 반에서도 눈에 띌 만큼 컸기 때문에, "야!" 하고 외치면서 달려오는 것 만으로도 불량배들이 도망쳤다. 
화이트는 자주 내게 설교했다. 
"당하면, 되갚아버려!" 하고 말하는 화이트에게 "하지만, 때리면 아프잖아.." 하고 내가 대답. 
그러면 화이트는 질린듯이 "그린은 내가 있어주지 않으면 안되겠네" 하고 설교를 끝내는게 정해진 패턴이었다. 

458. 
나는 철들었을 무렵부터 화이트를 좋아해서, 이지메당하는 것은 싫었지만 항상 화이트가 달려와주는 것도, 불량배를 쫓아낸 뒤 언제나 츤츤대는 화이트가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도 매우 기뻤다. 
집의 방향이 같았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화이트와 둘이 같이 등교해서 이 5명 중 우리 둘은 특별히 친하다고 생각했다. 
고백은 하지 못했다. 화이트에게 지켜지기만 하는 것이 한심했고, 거절당할 경우 지금처럼 접해오지 않게 될 것이 무서웠다. 
적어도 화이트한테 신세지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 레드의 이케맨도가 박차를 가해 여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와 관련되서 레드와 친한 나는 여자에게 레드와의 소통 요원으로 아낌받고, 나를 이지메->레드의 반감을 산다->여자 전원한테 미움받는다->이지메한 녀석이 반에서 고립당한다 이런 도식이 완성되어, 이지메당하는 일은 없어졌다. 
그 무렵, 레드에게 "너, 어떡할거야?" 라고 들었다. 레드는 내가 화이트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다. 
변함없이 화이트를 좋아했지만 지금까지의 관계가 깨지는 것은 싫었다. 
화이트의 남자친구가 되어 손을 잡거나, 둘이서 놀거나, 키스하거나 하고 싶다는 감정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반드시 그러고 싶다는 것도 아니었다. 그걸 레드에게 전하자 "네가 그걸로 좋다면" 하고 말했다. 

459. 
레드는 운동부에서 활약하고, 블루는 미술부에서 상을 받고, 화이트는 학생회에 들었다. 3명과 대등해지고 싶어서 나는 필사적으로 공부해, 고등학교 입시에서는 지망 학교에 추천으로 합격했다. 
레드는 운동부가 강하다는 이유로, 화이트는 성적에 맞는 곳으로, 블루는 금전적 사정으로 같은 고등학교를 응시했다. 
나는 먼저 합격했기 때문에 모두의 공부를 봐줬고, 그 덕분일까 경사롭게 전원 합격. 
"굉장해, 굉장해. 전원 합격이라니." 하고 화이트는 울면서 "그린 덕분이야. 정말 기뻐." 하고 감회가 복받친 듯이 껴안았다. 
그때 나는 화이트보다 키가 커져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닫자, 갑자기 화이트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혀 나는 입학식 때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460. 
화이트가 블루와 사귀는 걸 알게 된 것은 졸업식의 하루 전날이었다. 블루와 내가 같은 고등학교에 갈 수 있어서 잘됐다고 쉬는 시간 중 이야기하다가, "블루 좋겠네. 화이트랑 같이라면 처음부터 여친 있는 상태로 시작하는 거잖아." 하고 우리 옆을 지나간 옆반 녀석이 말했다. 
눈앞에 블루가 있는데 어째선지 나는 그렇게 말한 녀석을 추궁했다. 그러자 미술실에 늘 단둘이 있는 것, 둘이서 팔짱을 끼고 걷는 것을 본 사람도 있다고 했다. 
방심상태가 되어 나는 블루에게 물었다. 
나 "화이트와 사귀는 거야?" 
블루 " 그린의 마음은 알고 있었지만, 그린을 이유로 거절하는 것도 뭔가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해서." 
나 "대답이 아니잖아. 제대로 대답해줘." 
블루 "나로서는 그런 마음은 없지만, 주위나 화이트한테는 그런 것 같아." 

결말이 나지 않길래, 나는 충동적으로 화이트의 교실에 찾아갔다. 
화이트를 찾아서 복도로 불러낸 건 좋지만 화이트를 앞에 두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뭐야? 볼 일 있는 거 아니었어?" 하고 재촉을 받고 겨우 나는 "블루랑" 하고만 말했다. 
그걸로 깨달았는지, 화이트는 본 적도 없을만큼 귀엽게 웃으면서 "응, 그래. 블루랑 사귀고 있어." 라고 말했다. 
"레드, 그린에게 말해두고 싶었지만 뭔가 어색해서. 지금까지 말하지 않아서 미안해?" 


461. 
"그래도 블루한테 물어보니 그런 느낌이 아니던데?" 
엄청나게 차가운 목소리가 나와버렸다. 내 말에 화이트는 잠깐 고개를 수그리더니 
"블루는, 애인같은 건 필요없다더라. 하지만 그걸로 좋다고 할까.. 뭔가 블루는 내버려둘 수 없고." 
하면서 화이트는 생글생글 웃었다. 행복한 얼굴이라고 할까. 

블루의 엄마는 육아를 방치하고 외도한 여자라서, 블루의 아버지는 상당히 고생한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블루는 여자친구도 아내도 원하지 않는다고 우리들에게 말했다. 그런 녀석이라고 나도 잘 알고 있었다. 
화이트의 억지로 그런 관계로 밀어붙였을 거라는 게 눈에 선했다. 
그때 이미 10년 이상의 교우관계였으니 더욱 다른 가능성을 찾을 수 없었다. 
중학교 시절 레드가 내게 "어떡할거야?" 라고 물어본 이유를 비로소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상하게도 슬프지는 않았다. 대신 블루에 대한 터무니없는 증오가 태어났다. 
화이트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거절하지 않고 화이트를 거느리고 있는 점이 견딜 수 없이 쓰레기같았다. 
나라면 화이트를 보물처럼 여겼을텐데. 나였다면... 그런 생각만 했다. 

462. 
고등학교에 들어가 화이트는 블루에 대한 감정을 숨길 수 없어진 듯, 오로지 일편단심으로 블루에게 푹 빠져 있는 것 같았다. 
매일 도시락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블루의 필통을 체크해서 다 쓴 화구를 사서 채워넣거나 했다. 
블루는 블루대로 남자친구로서 있을 수 없는 쌀쌀맞은 태도를 관철했다. "정말 사귀는 거야?" 하고 레드가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였다. 
그러면 화이트가 열받아서 "블루는 지금 이대로도 좋아!" 하고 외쳤다. 

이상하게도 우리 5명의 사이는 변함없고, 블루와 둘이서 놀러가기도 했다. 
그런데 우연한 순간마다, 예를 들어 열의 플랫폼에 서 있는 블루의 등을 밀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기도 했다. 
블루를 밀어버리려고 양손을 들었다가, 그렇다고 해도 화이트가 나를 돌아봐주는 일은 없겠지. 하고 결론짓고 손을 내렸다. 

그러는 사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레드는 가업을 잇고 블루는 미대, 화이트는 지역의 공대, 나는 먼 대학에 입학해서 그쪽에서 취직했다. 
취직한 지 2년 후, 블루와 화이트가 결혼했다고 화이트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블루의 의향으로 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화이트는 너무나 행복한 것 같았다. 
블루에 대한 증오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화이트의 미소를 볼 수 있다면 이게 정답일까 하고 자신을 억지로 납득시켰다. 

463. 
그리고 또 2년이 지난 겨울, 일하는 중에 집에서 전화가 왔다. 블루가 죽었다. 
어떻게 직장에 설명했는지도 잊었다. 전차운행도 확인하지 않고 회사에 자켓도 벗어둔 채, 신칸센에 올라탔다. 
부모님은 너무 빨리 돌아온 나를 보고 놀라면서도 심장마비로 갑자기였다고 말했다. 
블루의 시신은 둘의 신혼집에 들어가지 못했는지 부모와 함께 살았는지, 블루의 친가에 있었다. 
이미 레드는 블루 아버지를 돕고 있고, 시신 앞에는 방심한 듯 정좌한 상태의 화이트와 그 화이트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흐느끼는 핑크의 모습이 보였다. 
"시로쨩" 하고 어린 시절의 별명으로 말을 걸었다. 레드도 블루도 진작에 부르는 방식으로 "화이트"로 바꿨지만 나만큼은 뭔가 억지처럼 "시로쨩" 하고 부르고 있었다. 
화이트는 나라는 걸 알고 고개를 들었다. 잠시 나를 바라본 다음 불쑥 "컸구나." 하고 말해서 "이제와서야." 하고 대답하자, 쓸쓸한 듯이 웃었다. 핑크는 아직 울고 있었고, 화이트는 움직일 수 없어서 나는 레드와 함께 블루 아버지를 도왔다. 
"블루의 얼굴 보지 않겠니?" 하고 레드 어머니는 말씀하셨지만 거절했다. 레드 어머니는 괴로우니까, 하고 해석한 것 같지만 본심을 말하자면, 블루의 얼굴을 보면 죽었다는 걸 알아도 목을 졸라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464. 
장례식은 별다른 트러블 없이 진행되었다. 상주인 화이트도 의연했고, 그것이 더욱 부모님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그리고 헌화가 끝난 뒤 관뚜껑에 못질을 할 때, 지금까지 용감하게 행동했던 화이트가 무너졌다. "그만둬!" 하고 비명을 지르고 뚜껑이 덮이지 않은 시신을 껴안았다. 
가장 먼저 레드가 튀어나와 침착해! 하고 말해도 듣지 않았다. 화이트의 아버지나 블루 아버지가 몸을 붙잡고 끌어당겨도 움직이지 않았다.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며 울부짖는 화이트. 굉장한 완력에 레드가 나도 가세하도록 이름을 불렀다. 
나는 일어서서 화이트의 어깨를 짚고 천천히 말을 걸었다. 
"시로쨩, 괴롭지. 전부는 아니더라도 나도 조금은 알아. 블루는 이제 시로쨩의 눈에 보이는 곳에는 없지만, 계속 시로쨩이나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을 거라 생각해. 괴롭겠지만, 이대로라면 블루는 어디로도 갈 수 없으니까. 괴롭겠지만, 조금만 참고 보내주자." 
화이트는 망연한 얼굴로 나를 보다가, 쓰러지듯이 내게 기대서 소리를 죽이고 울음을 터트렸다. 울면서도 고개를 끄덕여 관에서 몸을 떼어냈다. 
레드도 화이트 아버지도 말릴 수 없었던 화이트가 내 말에 따른 것에 참을 수 없는 우월감을 품은 나는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관 뚜껑에 못을 박을 때 매우 즐거웠다. 


466. 
돌아가는 길, 레드와 둘이서 돌아가는데 불쑥 레드가 말했다. 
"너 그때 웃었지." 
얼굴을 올려 레드를 보아도, 레드는 얼굴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었다. 
"블루가 죽고 안심했어?"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부분을 찔려 나는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다. 
연락을 듣고 바로 돌아온 이유는 화이트를 걱정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블루가 죽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레드가 이쪽을 보았다. 불쌍한 것을 보는 듯한 눈이었다. 

앞으로 화이트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면 나는 그를 미워하고 그의 불행을 기뻐할 것이다. 
블루의 장례식 중에도, 어느 타이밍에 화이트에게 고백하는게 최선일까, 49제는 지나야할까, 일주기는 지나야할까, 그런 걸 생각했다. 
고백하는 근성도 없는 주제에. 
옛날에는 보통으로 화이트를 좋아하게 되서, 남자친구 같은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화이트가 기뻐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어째서 이런 쓰레기가 되어버렸을까. 원래 쓰레기였을까? 
블루의 여동생과 결혼하게 되어 여기다 토해낸다. 길어서 미안해 

이렇게 써보니 가장 수라장인 건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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