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인간의 정신력에 대해 내가 들은 두가지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4.11.24 06:41조회 수 2036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확실히 공포감인지는 모르겠어. 문제 있다고 말해주면 지울게. 내가 본 신기한 경험 두가지야. 

1. 

아시는 교수님께서 암에 걸리셨는데 앞으로 육개월 정도 남았다고 선고받으심. 그분이 평생의 염원으로 하던 게 언젠가 모 연구주제에 대해서 책을 쓰시는 거였어. 나중에 늙어서 느긋하게 쓰시려고 자료를 모으고 계셨는데, 별안간 암을 선고받으시니까 그때부터 정말 쪽잠만 자시면서 책을 쓰시기 시작함. 그리고 정말 이개월 만에 책을 완성하셨어. 그 책을 출판사에 보내시고 가족들한테 이제 마음이 편해졌다고 하셨는데, 아침에 보니까 그냥 주무시는 것처럼 편하게 돌아가셨대..... 

우리 아빠 친구분 이야기...아마 느긋하게 마음 먹었으면 육개월보다 더 사실 수도 있지 않을까 안타까워하시더라고. 잠 안 잔 것도 있지만 급한 마음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것 같다고... 


2. 

아는 스님께서 개인법당을 차리시고 기도를 하셔. 그 절용 엄청 큰 초 알아? 그거를 켜놓고 매일 기도하시는거야. 근데 신기하게도 모든 초가 그냥 일반적인 초 녹듯이 아래로 촛농이 흐르는 게 아니라 꽃모양처럼 촛농이 녹음. 

  _            _ 
/  \        /    \ 
      |      | 
      |      | 


거의 이런 식. 몇년동안 하셔서 이런 게 백개 정도 쭉 모아놓으셨었어. 지금은 정리하시고 새로 하고 계시는데... 조금 다른 모양들도 있지만 밑으로 촛농이 안 녹음. 내가 직접 봤어. 저 끝에 달팽이 모양 커브 생긴 것도 있었어. 

스님께선 본인이 집중하긴 결과 이렇게 생긴 것 같다고 하셨는데 우리아빠 친구분은 안 믿으심ㅋㅋㅋㅋㅋㅋ 절용 초니까 이렇게 녹게 애초부터 만들어진 게 아닐까 의심하셔서 스님한테서 똑같은 초를 받아가셔서 집에서 불붙이셨음. 근데 그냥 일반적인 초 녹듯이 촉농이 아래로 굳더래.....ㄷㄷㄷㄷㄷ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423 실화 (펌)아파트에서 투신하던 그 여자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207 1
7422 단편 썩어가던 것1 여고생 895 3
7421 미스테리 벌떼의 방문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11 1
7420 실화 기동대대의 폐쇄된 4층 생활관.1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736 0
7419 미스테리 세계 미스테리-찾을수없었던 손바닥 자국 1 오레오마모루 1038 0
7418 단편 충성스러운 개1 여고생 813 1
7417 전설/설화 전설의고향...묘곡성...뒷이야기, 또다른전설의시작....1 앙기모찌주는나무 2129 2
7416 미스테리 세계의 미스터리! 공룡의 알?! 모에라키 볼더! 1 미숫가류 1475 0
7415 실화 호선 만났던 이야기2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908 1
7414 전설/설화 카르낙신전-이집트 룩소르의 파라오의 영광이 묻혀있는곳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873 0
7413 실화 문을 두드리는 소리1 여고생너무해ᕙ(•̀‸•́‶)ᕗ 473 0
7412 2CH [2ch] 우리 엄마인가요?1 title: 유벤댕댕핸썸걸 802 1
7411 2CH 속삭이는 목1 앙기모찌주는나무 575 1
7410 미스테리 박쥐인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71 0
7409 실화 용기내어 써봅니다.1 title: 토낑도나짜응 2115 1
7408 실화 처음으로 만난 귀신이란 존재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006 1
7407 실화 도깨비가 살려준 이야기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4698 2
7406 기묘한 집요한 여자친구1 title: 밧대리Dorothy 1238 2
7405 미스테리 [중국]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1 오레오마모루 1063 1
7404 미스테리 여덟 번째 불가사의 땅반딧불이 2 미수테리 117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