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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아빠의 공포닭잡기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4.11.24 22:44조회 수 115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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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빤 닭고기를 무지 좋아한다. 

16살땐가,갑자기 닭고기가 먹고싶어서 

마당에서 모이를 쪼는 닭중에 한마리를 먹기로 했다. 

아빠가 생각하는 닭요리~ 

끓는물+닭=닭고기(짠~) 

우선 무지하게 큰 가마솥에 물을 가득~ 넣고는 

펄펄 끓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물이 슝슝 끓기 시작하자,마당에 있는 

닭중에 한마리를 꼬옥~ 안고서,부엌으로 갔다. 

그리고는 풍덩! 

뚜껑을 팍~ 덮어놓고는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닭고기가 완성되기를 기다렸다. 

---.............--- 

이쯤이면 되겠지... . 

아빠가 가마솥뚜껑을 확! 여는순간! 

물에젖어서 번덜거리는 털! 

허옇게 익어버린 눈깔! 

휙 뒤집혀설랑 발을 높이 치켜들고는, 

원을 그리며 둥~둥~ 떠다니는 닭의 시체... . 

!!!우와아앙~~~~~!!!! 

그날 울할배에게 무지 맞았다는 전설이... . 


이게 끝이 아니져~엉 


그날이후 할배는 아빠에게 닭잡는 방법을 가르치기로 했다. 

할배:한마리 딱! 잡고 모가지를 팎~ 비틀어삐리! 

아빠는 시키는 데로 딱! 잡고 모가지를 팍! 

비틀...다가 그만 놓쳤다. 

닭은 목이 ㄱ자로 꺽여설랑 미친듯 마당을 

돌아다녔다. 

!!!우~와~~~~ 

그날은 노련하신 중년할배께서도 같이 

도망치셨다는 전설이... . 


훗! 또 있죠옹~ 


집념에 불타는 중년의 할배!~ 

할배:이번에는 똑바로 하래이~안글면 니가 내손에 죽어~ 

아버지는 이미 닭공포증에 걸린 상태. 

눈을 감고는 미친듯,목을 돌리기 시작! 

할배:그만해라~ 죽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신 아빠는 닭을 탁~! 떨어트렸다. 

근데 얼마나 돌렸는지,놓자마자 반대방향으로 

휘리릭~ 돌아가는 모가지 ... . 

!!! 으아악~!!!!! 

아버지는 물론이고, 할배까증 닭선풍기를 보시곤 

도망치셨고, 우리집에는 그이후 닭은 금기식품이 

되었다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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