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급류주의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4.11.24 22:46조회 수 1228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며칠 전에 시골로 전근 왔다.
회사 기숙사에서 회사까지 가는 길에 조그마한 강이 있고,
언제나 다리를 건너서 간다.
주변에는 논 밖에 없어서 다소 심심한 길이다.

야근을 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 아래에 꼬마 아이가 강에서 놀고 있었다.
무릎까지 잠기는 강에서 뭔가 찾고 있는 것 같다.
뭔가 잊어버린 모양이다.
도와주려고 했지만, 너무 피곤하고 내일 출근해야 했기에 그냥 지나쳤다.

다리를 지나쳐 한참 걷는 도중,
꼬마 혼자 밤에 둔다는 게 신경 쓰였다.
되돌아서 다리로 오는 길, 문득 다리 앞의 안내판을 보았다



"급류주의 깊이 5m"



그 날 이후, 밤에는 다리를 건널 수 없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064 실화 일본에서 겪은 기묘한 일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94 3
4063 실화 군대 선임이 겪은 이야기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30 3
4062 실화 바둑기사 조치훈님에 관한 신비한 일화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724 3
4061 실화 옛날에 꿨던 인상깊은 꿈입니다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781 2
4060 실화 그냥 제가 겪었던 이야기 올려봐요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93 2
4059 실화 윗집 아주머니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378 6
4058 실화 썩어가던 것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725 3
4057 실화 귀신이 나온다는 학교 터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69 1
4056 실화 독서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82 1
4055 실화 옛날에 꿨던 인상깊은 꿈입니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565 2
4054 실화 그냥 제가 겪었던 이야기 올려봐요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555 2
4053 실화 윗집 아주머니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79 2
4052 실화 자대배치받기 전까지 들은 괴담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67 0
4051 실화 저수지로 부르는 아이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705 1
4050 실화 엘리베이터 틈에서 본 것 title: 이뻥아이돌공작 763 2
4049 실화 내 주위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70 1
4048 실화 너 우리 보이지???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34 2
4047 실화 시체닦는 아르바이트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28 3
4046 실화 여성분들 산 오르실때 조심하세요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745 4
4045 실화 봉고차에 끌려갈뻔 했던일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6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