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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누군가한테 들은 삼풍 백화점 이야기!

여고생2016.08.11 12:53조회 수 252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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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아파트에 사시는 분이 그날 친구가 놀러와서 심심한데 삼풍 명품관에 아이쇼핑이나 하러 나갔대요...
그런데 그날이 원래 아파트 베란다 뒷부분을 인부들이 공사하러 오는 날이었데요...



그분이 그전날 공사 담당하는 담당자랑 통화해서 이런 스타일로 고쳐야 된다고 설명을 다 했던 차라

가정부 아줌마한테 이따 오후에 인부들 오면 문열어주고 어찌어찌해라 당부하고 본인은 친구랑 그냥

삼풍 백화점 명품관으로 가게 된거죠...



열심히 쇼핑을 하던중 핸드폰에 전화가 걸려왔대요...(95년도에 핸펀 있으니 좀 살았나부죠)

인부들이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하는지 대강 설명은 듣고 왔는데 잘 이해를 못하겠다고 다시 설명해달라는

이야기였죠... 그래서 그분은 열심히 설명을 했는데 도대체 그날따라 그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더래요...



정말 아무리 설명을 쉽게 해줘도 딴나라 사람마냥 못알아듣길래 하도 승질이 나서 됐다고 

내가 지금 코앞에 있으니 

당장 집으로 올라가겠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쇼핑도 못하고 그냥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서서히 지상으로 올라오던 

차에 굉음소리가 

나면서 뭔가 쿵소리가 나더래요... 



그때는 무너진것도 모르고 지진이 일어났나 보다 하고 쏜살같이 속도를 내서 

삼풍백화점을 조금 벗어나서 보니 백화점이 무너진걸 확인하고 기겁을 했더래요


이상입니다. 살사람은 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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