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2ch 괴담) - 배 려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11.27 05:43조회 수 1415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고향을떠나 멀리서 대학생활을하고있는 동생에게서 오랜만에 전화가왔다. 

「누나, 나야! 그보다 키티는 건강해?」 


집에 남겨둔 애완고양이의 상태를 알고싶어하는것 같다. 


「아.. 그 고양이 얼마전에 죽었어... 근처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수화기 건너편에서 동생의 절규.. 그리고 이윽고 내게 
누난 [배려가없어!] 라고 비난하며 동생은 흐느꼈다.. 


그럴때는.. 누나는 내가 키티를 얼마나 귀여워했는지 알고 있으니까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이렇게 말하는거야... 


『키티는 어제 나무에 올라갔어...』라고. 동생은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내 애기 듣고있는 거니? 니 고양이는 음주운전 차량에.. 
순간 또다시 동생의 슬픈목소리.. 

누나 시끄러워!! 내 말을 들어봐. 아까 그렇게 나무위에 올라갔다고 말하면 
누나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그래서 어떻게됬어?』라고 물어보겠지. 
그러면『모두 구하려고했지만, 혼자서 계속 위로 올라갔어.』라고 말하는거야. 
그게 배려 인거야. 누난 왜 그렇게 직설적이야?? 

「......」 


이어지는 동생의 슬픈목소리..「그걸 들으면, 나도 마음의 준비가 되겠지.. 

그리고 나서 내가『그리고 어떻게됬어?』라고 묻는다면 누난 그때 


『불쌍하지만, 나무에서 떨어져버렸어...』라고 말해야 하는거야. 
 그럼 나도 심한충격을 받지않고 끝났을거 아냐! 


  
「....알았어, 이제부터 주의할게....」 


  
됐어, 그 보다 엄마는 건강하셔? 


  
엄마?  아.....  엄마는 어제 너의 고양이를 안고 같이 나무에 올라가셨어...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377 미스테리 경찰친척의 사건현장 사진3 title: 하트햄찌녀 7486 4
13376 실화 나 호텔에서 일하는데1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480 2
13375 미스테리 7대 불가사의 중 가장 정보가 없는 것7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476 4
13374 기타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무섭다고 느끼는 곳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475 4
13373 실화 무당이 찾아낸 거지 아저씨6 title: 하트햄찌녀 7463 4
13372 사건/사고 대만 톱스타의 딸이 유괴 당했는데 구하지 못한 이유7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7455 3
13371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7449 1
13370 실화 쌍계사 폐호텔 금강촹퐈 7427 1
13369 실화 선산은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16 형슈뉴 7395 8
13368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12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7375 3
13367 실화 너 4살 때도 귀신 봤다고 했잖아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354 2
13366 기타 대한민국 3대 흉가 중 하나인 늘봄가든 근황3 title: 투츠키7좂깞셊욦 7341 3
13365 기타 사진주의>> 백린탄이 위험한 이유4 title: 하트햄찌녀 7328 4
13364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25 형슈뉴 7304 4
13363 실화 직원이 실제로 겪은 에버랜드 괴담6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283 5
13362 기타 즉석에서 손질하고 튀겨주는 치킨집 ㄷㄷ4 패륜난도토레스 7280 3
13361 실화 박보살 2편입니다 ^*^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280 5
13360 실화 실제로 있었던일.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250 4
13359 실화 소름인데 이거 뭐같아..?(무섭주의)6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222 2
13358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3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7216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