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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들

title: 토낑도나짜응2014.11.28 23:02조회 수 972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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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랑 아빠가 유치원에 있던 나를 빨리 데리러 왔다. 

엄마아빠는 나쁜 사람들이 오고 있으니까 빨리 도망가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계속 운전하다가 기름을 채우려고 멈췄다. 

아빠가 기름을 채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쁜 사람이 아빠에게 달려들어 아빠를 붙잡고 아프게 했다. 

아빠는 그 사람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고 차로 달려와 엄청 빨리 운전했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 아빠 손에서 피가 났다. 


조금 있다가 아빠가 토할것 같다고 하며 차를 멈췄다. 

우리는 밖으로 나갔고 아빠는 엄청 토를 하고는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엄마가 차에 들어가라고 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나를 붙잡고 아프게 했다. 

엄마는 아빠를 발로 걷어차고 나를 차 안으로 넣고는 운전했다. 

엄마는 이제 아빠도 나쁜 사람이니까 우리가 아빠를 떠나야 한다고 했다. 엄마랑 나는 많이 울었다.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군인들이 사람들을 검사하고는 큰 벽들이 있는 곳으로 들여보내주고 있었다. 

엄마는 군인들은 그냥 우리가 아픈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 뿐이라고 했다. 

엄마는 나한테 화장을 하고는 행복한 척 하라고 했다. 

군인들이 우리를 검사하고는 우리를 들여보내 주었다. 


엄마는 이 안에는 나쁜 사람들이 없으니까 이제 안전하다고 했다. 

우리는 자고, 먹고, 약을 받을수도 있다고. 

빨리 약을 받았으면 좋겠다. 아빠가 물었던 다리가 너무 아프다. 

엄마가 화장을 해서 보기에는 나은것 같지만 아직도 너무 아프다. 

너무 아파서 토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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