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아스팔트 껌딱지

금강촹퐈2014.12.09 06:35조회 수 1328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학교 다닐 적에 일인데


우연히 등교길에 쥐가 자동차에 깔린걸 본 적이 있어


깔린 쥐 시체는 본 사람은 알겠지만


쥐는 깔렸다고 바로 죽는게 아니라 배는 납작해진 상태로 부들부들 거리면서


몇 분?시간?째 죽지 않고 살아있어


쥐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동물들도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바퀴에 깔리면 그럴꺼라 생각해


처음에 아직 시체상태가 아닌 그 쥐를 밟은뻔 했는데


밑에서 뭔가 부들부들 거리니까 깜짝 놀라서 보니까 쥐 시체인거야


찝찝했지만 등하교길을 그 길로 다녀야 했으니까


당연히 학교가는날이면 맨날 깔려 죽은 쥐시체를 마주했어


나중에 환경 미화원이나 청소부가 치울 줄 알았는데


몇 일이 지나도록 계속 그 자리에 자동차가 지나갈때 마다 짓뭉개지면서 방치되더라고


그리고 한 일주일쯤 지났나? 쥐가 있던 자리엔 자동차가 몇대가 지나갔는지


쥐 대신에 아스팔트에 껌 뱉으면 사람들이나 자동차들이 그 위를 밟고 지나가면서 때가타서


새까맣게 변하잖아? 그 쥐시체도 자동차에 얼마나 뭉개졌는지


껌 5통? 정도는 합쳐놓은 크기고 까맣게 변해있더라


처음에 부들부들거리던 쥐 시체로 보기 힘들정도? 그냥 커다란 껌딱지?


신기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이거 말고도 흔히 도로가에서 보는 커다란 껌딱지가 전부 이런 시체일거라고 생각하니까


기묘하기도 하고 여기가 역시 쥐는 인간사는데는 반드시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됬어


그리고서 고3쯤 될때 시장가로 이사를 왔는데


이 시장이 고양이가 좀 많은 시장이거든?


그런데 시장바닥에 쥐보다 훨씬 큰 껌딱지 같은게 자주 보이더라고....



    • 글자 크기
친구가 의경시절 겪었던 일 (by ss오공본드) 열대어 꿈 (by 금강촹퐈)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02 실화 [청구야담] 퇴계를 낳은 산실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78 1
1001 실화 간호사로 일하며 겪은 일 중 최악이었던 사건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3303 2
1000 실화 어르신들은 자신의 죽음을 무의식중에 알고있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301 1
999 실화 한국요괴 ' 두억시니 '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453 1
998 실화 (첫글주의) 밤에 잠안와서 군대 무서운이야기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382 1
997 실화 오유 방화사건 - 저 살해 당한 것 같습니다4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887 1
996 실화 인천 남구 용현1동 굴다리다방 2층 오른쪽 끝 집 괴담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2287 2
995 실화 산케베츠 불곰 사건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351 1
994 실화 친구가 의경시절 겪었던 일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606 1
실화 아스팔트 껌딱지3 금강촹퐈 1328 1
992 실화 열대어 꿈3 금강촹퐈 1657 2
991 실화 디씨 공포이야기 갤러리 - 귀신얘기는 아닌데 존나 섬뜩했던 썰 SSUL4 금강촹퐈 3489 1
990 실화 (공포라디오) 여대 기숙사 귀신 이야기2 금강촹퐈 1143 1
989 실화 아무것도 할 수 없다.1 화성인잼 1008 1
988 실화 안산 모 고등학교 관절귀신4 화성인잼 1932 2
987 실화 아기의 방1 화성인잼 1088 1
986 실화 자살3 화성인잼 1069 1
985 실화 우리 엄마가 아니야1 화성인잼 1093 1
984 실화 3 화성인잼 1001 1
983 실화 어두운 방2 화성인잼 832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