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아스팔트 껌딱지

금강촹퐈2014.12.09 06:35조회 수 1329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학교 다닐 적에 일인데


우연히 등교길에 쥐가 자동차에 깔린걸 본 적이 있어


깔린 쥐 시체는 본 사람은 알겠지만


쥐는 깔렸다고 바로 죽는게 아니라 배는 납작해진 상태로 부들부들 거리면서


몇 분?시간?째 죽지 않고 살아있어


쥐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동물들도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바퀴에 깔리면 그럴꺼라 생각해


처음에 아직 시체상태가 아닌 그 쥐를 밟은뻔 했는데


밑에서 뭔가 부들부들 거리니까 깜짝 놀라서 보니까 쥐 시체인거야


찝찝했지만 등하교길을 그 길로 다녀야 했으니까


당연히 학교가는날이면 맨날 깔려 죽은 쥐시체를 마주했어


나중에 환경 미화원이나 청소부가 치울 줄 알았는데


몇 일이 지나도록 계속 그 자리에 자동차가 지나갈때 마다 짓뭉개지면서 방치되더라고


그리고 한 일주일쯤 지났나? 쥐가 있던 자리엔 자동차가 몇대가 지나갔는지


쥐 대신에 아스팔트에 껌 뱉으면 사람들이나 자동차들이 그 위를 밟고 지나가면서 때가타서


새까맣게 변하잖아? 그 쥐시체도 자동차에 얼마나 뭉개졌는지


껌 5통? 정도는 합쳐놓은 크기고 까맣게 변해있더라


처음에 부들부들거리던 쥐 시체로 보기 힘들정도? 그냥 커다란 껌딱지?


신기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이거 말고도 흔히 도로가에서 보는 커다란 껌딱지가 전부 이런 시체일거라고 생각하니까


기묘하기도 하고 여기가 역시 쥐는 인간사는데는 반드시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됬어


그리고서 고3쯤 될때 시장가로 이사를 왔는데


이 시장이 고양이가 좀 많은 시장이거든?


그런데 시장바닥에 쥐보다 훨씬 큰 껌딱지 같은게 자주 보이더라고....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869 실화 저희 누나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5691 1
2868 실화 열쇠꾸러미를 든 귀신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285 1
2867 실화 논산 훈련소에서 본 귀신 경험3 백상아리예술대상 488 1
2866 실화 오피스텔에서 겪은 사건 실화3 화성인잼 2778 3
2865 전설/설화 빙의당한 여인3 Envygo 691 3
2864 실화 여인의 비웃음..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640 1
2863 실화 공동묘지에서 만난 할아버지3 title: 하트햄찌녀 14643 3
2862 기묘한 심야괴담회 - 사촌 형의 옥탑방 귀신3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477 1
2861 실화 경북 부산의 대표적인 흉가인 개금흉가 이야기3 여고생너무해ᕙ(•̀‸•́‶)ᕗ 5361 2
2860 실화 수류탄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76 2
2859 미스테리 죽음을보는 아이3 title: 하트햄찌녀 1122 2
2858 실화 끔찍했던 여행 -下3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483 3
2857 실화 내가 살면서 듣고, 겪은 무서운 이야기 #8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747 1
2856 실화 흉가체험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989 2
2855 실화 두유소년 공포실화 - 동아리 방에서3 title: 아이돌뉴뉴뉴 2371 3
2854 전설/설화 노비를 두지 않는 양반3 백상아리예술대상 755 1
2853 실화 이상한 경험들.. [3편]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004 1
2852 실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소름돋네3 화성인잼 1633 3
2851 사건/사고 살인범이 9년 만에 자수하게 된 이유를 얘기하지3 한량이 3209 3
2850 사건/사고 농구선수 처형 살인사건3 title: 하트햄찌녀 14992 4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