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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가 겪은 100%실화

금강촹퐈2014.12.10 07:43조회 수 1628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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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던말던 신경은안 쓰겠는데 확실히 말해둔다. 실.화.다.

 

내가 중3때 매형한테 인디언얼굴이 장식되어있는 목걸이를선물받았어 난 원래 신기한물건을보면 사족을못쓰거든

 

그래서 냉큼받았지. 그런데 막상 신기해서받았지만 쓰고다니기 좀 쪽팔였어 솔직히 다시보니 살짝무섭게보이기도하고.

 

그래서 내방에 걸어뒀는데 그때부터 악몽이 시작됨.

 

 

 

내가 내 방에서 공부를하고있었어 그때 부모님은 거실에있었어 근데 아무도없는 내뒤에서 한숨을쉬는소리가들리는거야 (하아아아...)이렇게

난 이어폰까지쓰고 신나게공부하고있는데

 

한숨소리가 들렸어 진짜 갑자기 공포가몰려와서 레알 빛의속도로 거실로뛰쳐나갔지. 난 그순간 인디언목걸이가 생각났음 졸라 꺼림칙했지

 

근데 이건 프롤로그에도 못미침

 

 

 

진짜 악몽은 이제 시작이다.

 

뭐 한숨사건 뒤로는 한동안잠잠했어 역시 그냥 내가민감한거였구나 하고생각했지 근데 어느 날 학교끝나고 집에와서 자연스럽게 컴터를켰어

 

근데....베란다 문있잖아 왜 거실에서베란다로가려면 열어야하는문(유리로되어있음) 그쪽문에 손바닥 자국이 2개찍혀있는거야.

 

딱 양옆에 말이지  나 그때 졸라 무서웠다 왜냐면 우리집 베란다문은 손잡이가 달려있고 창문을 손으로잡고여는일이거의없었거든.

 

그래도 엄마가했을거란 실낫같은 희망을가지고 그냥 그렇게 보냈음 그리고3일뒤  평소와같이 컴터를하던중에 혹시나 해서 베란다 문을봤지 근데...

 

이번에 손바닥2개 사이에 입술자국이 찍혀있었다. 립스틱으로한것도아니고 그냥 입술을유리에댄거

 

와....옆에 엄마라도 없었으면 난 그때 미쳤을꺼다. 자, 난 학교에 가서5시쯤에집에온다. 그리고아빠는출장가셨고,엄마는 식당일을하신다.위층에사시는 이모역시

 

우리엄마랑 같이일하신다. 그럼 이 입술자국은 누구꺼란말이다 난 혹시 엄마가헀나하고 부들부들떨면서 입술자국이랑 엄마입술위치랑 가까이대보았다.

 

엄마보다 높았다.

 

이번에 내가 그 입술자국 위치를 대봤다. 나보다 낮았다.

 

그렇게 측정이끝나고 무서움과 충격속에 우린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그런데....  그 베란다문을 다시보니 문전체에 손바닥이 다 찍혀있는거 아닌가. 베란다문 맨위부터 맨아래까지 방향도 마치 손이꺽인것같이찍혀있었다.

 

중간쯤에 손바닥이 질질끌린자국까지 있었다. 그것까지 본 우리는 정말 미친듯이 걸레에 물을적셔 계속닦았다. 이 상황이 아직도무서웠다. 걸레질 후 손자국은다 지워졌다.

 

손자국을 다 지우니 내방에있는 인디언목걸이 생각이났다. 다시보니 정말 소름끼치고 무섭게생긴얼굴이었다. 난 그걸 들고 매형집으로뛰어가서 부탁하듯 이목걸이

다시 가져가 달라고 빌었다. 그땐 정말 이딴 일을 다신겪고싶지않았다. 매형에게 다시 그 빌어먹을목걸이를 주고 난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베란다문엔 아무것도 찍혀있지않았다.

 

지금 내 나이 고1, 1년전 그 사건은 대체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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