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실화괴담] 1박 2일

금강촹퐈2014.12.10 07:48조회 수 5036추천 수 3댓글 6

    • 글자 크기



더운 여름, 에어컨 없는 작업실을 피해 전 더위를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땐 24시간 개방 롯데리아에 가서 작업을 하곤 합니다. 



한창 작업하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여대생들이 떠든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그 여대생의 시점으로 쓰겠습니다.)



저는 올 여름, 친한 오빠들과 친구 등, 8명이 펜션을 빌려 1박2일 여행을 갔습니다.



펜션은 넓은 방이 두개 있었고 시설이 깔끔했음에도 유난히 싼 숙박비 때문에 다들 만족하며 짐을 풀고 놀기 시작했어요.



펜션에서 밤늦게까지 먹고 마시고 놀다가 일행 중 4명은 지쳐 옆방으로 잠을 자러 갔습니다. 



남은 저를 비롯한 네 명은 다른 방에서 계속 떠들고 노는데,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자러 들어간 언니 중 한명이 천천히 엉금엉금 기어 나오더군요. 



그러더니 방문과 현관문 사이에 놓인 냉장고에 머리를 쿵쿵쿵 박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쿵쿵쿵 박더니 다시 자던 방으로 엉금엉금 기어들어갔습니다.



잠이 덜 깬 건지, 그 꼴이 우린 너무 웃겨서 깔깔 거리며 웃었는데, 점차 아무도 웃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방으로 기어들어간 언니가 다시 천천히 기어 나오더니 또 냉장고에 머리를 쿵쿵쿵 박고 다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쿵쿵쿵…….



점차 우리는 무서워져서 그 언니를 깨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언니를 일으켜 세워 억지로 잠을 깨웠습니다. 그랬더니 정신을 차린 언니가 마구 울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울더니 우리가 놀고 있는 방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우린 괜히 오싹하기도 하고 기분도 묘해져서 더 놀 기분도 들지 않아 다들 그 방에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잠을 청했고요.



다음날,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궁금해져서 그 언니에게 어젯밤에 왜 그랬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언니를 비롯해, 옆방에서 잠을 자던 4명의 친구들까지 전부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그 친구 중 한명이 천천히 말을 꺼냈습니다.



사실, 옆방에서 자던 언니를 비롯한 일행 4명은 전부 동시에 가위에 눌렸답니다. 그리고 4명이 동시에 어떤 머리를 산발한 여자 귀신을 봤다더군요.



그 여자귀신은 네 명을 천천히 둘러보더니 결정했다는 듯, 그 언니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질질 끌고 갔다고 합니다. 

 

 

그 언니는 당연히 끌려가지 않으려고 저항하다 냉장고에 머리를 쿵쿵쿵 박았고, 냉장고에 걸려 귀신이 머리채를 놓치면 언니는 다시 방으로 도망갔다가 다시 끌려나오길 반복했다더군요.



그리고 나머지 세 명은 가위에 눌린 채 언니가 귀신에게 끌려 다니는 광경을 지켜봐야 했다고 합니다.

 

 

 

왜 이상한게 써졌지



    • 글자 크기
댓글 6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571 미스테리 미스테리 사진모음 메테우송 3035 0
1570 실화 일본 개그맨들이 말해주는 무서운 이야기 45 화성인잼 3035 1
1569 실화 (펌) 직접경험한 이상한 사건들..1편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3036 1
1568 실화 가수 김창렬이 겪은 실제 경험3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3036 1
1567 미스테리 UFO 사진, 유에프오 뜻 의미 개념3 Lkkkll 3037 3
1566 실화 귀신 씌였었던 어머니5 형슈뉴 3038 2
1565 실화 영화관 알바하면서 들은 무서운얘기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3041 0
1564 실화 베란다 귀신2 아리가리똥 3041 3
1563 실화 죽을 각오로 쓰는 꿈이야기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042 3
1562 실화 내 옛날이야기8 - 모서리 귀신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042 1
1561 실화 ◆(사진有) 실화 자취방 그녀 # 1◆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3044 3
1560 실화 귀신이 보이거나 항상 누군가가 지켜보는것 같은 분들 보셈4 형슈뉴 3052 3
1559 실화 살면서 무서웠던 순간의 기억들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3053 1
1558 실화 이름을 주문삼아서 귀신을 물리친 이야기1 title: 하트햄찌녀 3056 1
1557 실화 직접 경험한 이상한 일들 2화5 title: 연예인1익명_8df834 3056 4
1556 실화 공포...4 artisth 3060 2
1555 혐오 개미집에 폭풍섹스5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3062 1
1554 실화 예지몽1 클라우드9 3062 2
1553 실화 엄마가 줏어온 거울...3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3063 3
1552 2CH 새벽에 잠 안올때 읽으세요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064 3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