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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

여고생2016.09.20 15:38조회 수 1747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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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나는 소개팅에서 만난 그녀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었기에 그녀에게 마음이 끌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저뿐이 아니였나 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녀에게부터 사귀고 싶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거절한 이유도 없었기에 그렇게 우리는 바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어느새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이미 버스는 막차밖에 남지 않았기에, 그녀는 버스를 타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버스를 타고나서, 내 눈에서 버스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뒷좌석에서 계속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그녀를 싣고 가자, 나는 지하철을 타고 돌아갔습니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며 두근두근한 생각으로 도착역에 도착했을때, 나는 계단에 서있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깜짝 놀랬지만 그녀의 [보고 싶어서, 버스에서 내려서 왔어] 라는 말에 감격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있을 수만 없는 일. 난 그녀를 타일러서 다시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이었습니다. 한밤 중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녀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를 말입니다...

그녀는 아까 버스정류장에서 나와 헤어진 후,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럭과 버스가 

충돌하는 바람에 좌석과 좌석사이에 끼어 즉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녀가 나에게 계속 손을 흔들지 않았다면 살았을 수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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