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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원룸에서 생긴일

여고생2016.09.28 16:58조회 수 1204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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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선배이야기인데 그냥 선배라고 할게요. 친구 선배가 군대전역후에 복학을 하기위해서 학교주변에 방을 알아보고있었는데, 지방이고 또 전역일이 복학날짜보다 좀 늦어져서 방이 많이 없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방구할라고 돌아다니던 중에 정말 싸고 넓고 좋은방이 있길래 냉큼 들어갔죠 

그리고 나서 학기초이고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서 술한잔하고 집에 가는거였죠 집은 복도식 원룸이라서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방이 5층이라서 올라갈려면 좀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1층을 지나 2층을 올라가는데 복도에 있는 형광등이 깜박깜박하더랍니다. 

그것도 전부
그래서 형광등이 오래되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2층을 지나 3층을 올라가는데 3층도 역시 깜박깜박 하는겁니다. 그때부터 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죠 걸음이 빨라지면서 4층을 올라갔는데 형광등이 깜빡이는 와중에 복도 끝만 불이 켜져있고 거기에 왠 꼬마가 쭈그리고 앉아있었답니다.

그래서 한밤중에 꼬마가 있길래 걱정이 되서 다가가서 말을거는데 고개를 푹 숙이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더랍니다. 
그때
위에 있던 형광등이 깜빡여서 형광등을 보고있다가 다시 꼬마를 봤는데 꼬마는 사라지고 없었답니다. 그 시간부터는 '아 이건 장난이 아니구나'하면서 얼른 자기 집으로 무조건 뛰어가서 열쇠로 문을 열려고 하는데 열쇠는 또 안먹히고 그래서 문 손잡이를 막 돌리면서 열쇠를 돌려볼려고 그러는데 안돌아가더라는 겁니다. 

그때 방안에서 " 어떤 개야!!!"하고 누군가가 말을 하면서 금방이라도 문을 열것처럼 발걸음이 들렸더랍니다. 그래서 얼른 방호수를 보니까 자기 옆방문을 열려고 했던겁니다.
그래서 안에 있는 사람 들리게끔 " 정말 죄송합니다" 하고 자기집에 들어와서 진정을 시키고 씻고 잠들려고 할때 가위에 눌려서 밤을 꼴딱새고

그 담날이 됬죠... 그런일이 있고서 우연히 주인집 아주머니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때당시 옆집사람한테 피해준게 생각나서 아주머니한테 이야기를 했답니다. 술먹고 집호수를 잘못찾아서 그렇게 됬다고 하니까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여기 학생말고는 아무도 안산다고... 
자기도 임대받아서 하는데 여기 학생혼자 산다고 일부러 말 안할라고 한게 아니라 혼자있다고 하면 나갈까봐 이야기 안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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