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핸드폰

고수바리2016.09.29 18:16조회 수 1124추천 수 4댓글 3

    • 글자 크기


군대 후임이 실화라고 얘기해준건데

그냥 일인칭으로 쓸게





-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주말에 늦잠을 자고, 어슬렁 일어났어


약속시간은 이미 지난거 같았는데


그래도 약속이니까 급하게 씻고 옷을 입었어


밖이 점점 어두워 지고 있었거든


...


준비를 다 하고 나갈려는데


핸드폰이 안보이는 거야


방이랑 화장실을 막 찾는데 안보여서


집전화로 내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어


집안에 있으면 진동이든 벨소리가 날 줄 알았지


그런데 몇초 있으니깐 왠 여자가 말을 하는거야


'여보세요?'


내가 담배피러 나갔다가 밖에다 흘린거 같았어


'아 여보세요, 핸드폰 주인인데, 주워주셔서 감사해요, 어디세요 제가 찾으러 갈게요'


혹시라도 그냥 끈고 전화기 챙길까봐 막 빠르게 얘기했어(아이폰이었음)


근데 여자가 얘기하더라고


'아니에요 근처에 계신거 같은데 어디쯤이세요?'


너무 고마웠어 가뜩이나 늦어서 욕먹게 생겼으니까


'여기 @@아파트 ###동인데 아세요? '


'네 저도 @@아파트 살아요,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마침 그여자도 근처라고 하더라고


역시 담배피다가 흘렸나 싶었지


5분정도 걸린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들 일수도 있으니까


위에서 그여자 확인하고 내려갈려고


쇼파에 앉았어  





그때




벨소리가 울리더라


........


쇼파밑에서 내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어 ...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97 실화 상주할머니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5563 14
13796 실화 상주할머니3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15 13
13795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5화2 개팬더 1202 11
13794 실화 왜 없지?7 개팬더 2580 11
13793 실화 귀신은 있다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524 10
13792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마지막 글-7 개팬더 1475 10
13791 실화 추천)상주할머니2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55 10
13790 실화 상주 할머니46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056 10
13789 기묘한 교도소에서 생긴 일3 싸랑해여 7116 9
13788 실화 여자친구를 기다리다..7 사나사랑 2387 9
13787 실화 어릴적 들은 제사에 얽힌 이야기8 헤르르르트 5082 9
13786 실화 귀신썰 첫번째21 형슈뉴 8331 9
13785 실화 공포의 북문. 충격 실화 써봅니다.8 형슈뉴 4740 9
13784 실화 추천)상주 할머니5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4 9
13783 실화 가져와선 안될물건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367 8
13782 실화 검은고양yee1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1 8
13781 2CH 6.25전쟁 라디오 괴담6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3391 8
13780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지옥은 만원9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3672 8
13779 사건/사고 일베충 ** 레전드.16 title: 하트햄찌녀 3270 8
13778 실화 [미스테리] 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18 형슈뉴 7659 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