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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가위체험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4.12.16 06:58조회 수 712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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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년 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날도 전 아침평소 아침처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몸이 너무 무겁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눈도 잘 떠지지 않았습니다


잠 잘때 눈에 심한 눈꼽이 끼면 떠지지 않는걸 알고 있어서


그날 제 눈에 심한 눈꼽이 낀줄 알고


눈을 비비려 했는데


이상했습니다


손도 움직이질 않았죠


아니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라는게


더 맞는 표현일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배 위에 무거운 물건이 올라온 듯한 느낌과 함께


숨이 막혀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입과 코로는 공기를 들이마시지만


폐까지 전해지지 않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숨이 완전 막히진 않았지만


컥 컥 하는 느낌에 괴롭기 그지 없더군요


실눈이 떠졌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빨간 점이 보♥♥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커지더군요


그리고 주위가 약간 밝아지는듯 했습니다


그순간.. 전.. 정말 오줌을 쌀뻔했습니다


정말 무서웠지요


점점 커지던 그 빨간 점은


어떤 사람의 눈 동자 였습니다


아직도 그 사람이(사람인지도 명확하지 않음..)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무런 느낌도 없지 저를 응시하고 있던 그 눈..


지금 생각해도 무섭습니다


난생 처음 눌린 가위였습니다


어머니가 조용히 저를 흔들어 깨우시더군요


저의 상의와 하의 모두 땀으로 젖어 있었구요


어머니께서


"무적이 니가.. 자꾸 이상한 소리를 내길래 와봤어..


무서운 꿈 꿨니 ?"


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고는 샤워하러 화장실로 갔다가


진짜로 쓰러질뻔 했습니다


배가.. 빨갛게..


무언가에 눌린듯한 자국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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