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연인

여고생2016.10.05 15:54조회 수 997추천 수 4댓글 2

    • 글자 크기


사귄지 2년 되는 커플이 있었다.

밸런타인데이가 되기 며칠 전, 
여자는 남자에게 밸런타인데이에 집으로 오라고 했다.


평소 여자는 애인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없어서,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요리를 해주기로 한 것이다.

밸런타인데이 당일, 하루 종일 여자는 여러 가지 요리를 준비했다.


퇴근 시간이 넘어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안해. 야근해야 될 것 같아. 오늘 못 가……. "

여자는 크게 화를 냈고 전화기를 내던졌다.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큰 맘 먹고 모처럼 준비했는데 필요 없어졌다.
버리기도 뭣해서 먹고 있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


어두컴컴한 방 안에 혼자 있게 된 여자는 당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깨를 잡았다.

"쉿, 조용히 해."

여자는 순간 뒤돌아 손에 잡고 있는 포크로 찔러버렸다.


뭔가 꽂히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어둠에 익숙하지 않은 눈으로 재빨리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재빨리 경찰에 연락했고 이윽고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그녀는 안심하고 방에서 나왔다.
거실에 피가 떨어져 있었고, 핏자국은 욕실로 이어져 있었다.


욕실에 들어간 경찰에 몇 분 후에 돌아와서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다.

"죽었습니다. 목에 포크가 박혀 있더군요."


여자는 깜짝 놀라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렸다. 그런 그녀를 경찰은 정당방위라며 위로했다.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 했다.

"강도가 훔치려고 했던 건 이 결혼반지입니까?"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51 실화 부산역 여관바리 괴담.(경험담)7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082 5
13550 실화 ☆모르는게 약 아는게 힘-2☆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094 4
13549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상처7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78 2
13548 사건/사고 트럭기사...20대 떡볶이 배달부 확인 사살7 title: 하트햄찌녀 2358 5
13547 실화 지리산의 공비귀신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896 3
13546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3편7 title: 양포켓몬익명_b82c4e 6614 6
13545 사건/사고 멕시코 카르텔 최연소 여자두목 특수부대에 급습당해 사망7 title: 하트햄찌녀 2095 4
13544 실화 신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356 3
13543 실화 베란다의 흰천7 title: 하트햄찌녀 1752 3
13542 실화 개그맨 홍록기가 겪은 이야기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71 2
13541 미스테리 '찐' 으로 판명된 국내 UFO 사진7 백상아리예술대상 1832 2
13540 미스테리 술 먹고 폐가 갔는데 이거 뭐냐?7 title: 하트햄찌녀 36448 1
13539 실화 대구의 어느 여고앞7 title: 하트햄찌녀 2460 1
13538 실화 골목길의 향 냄새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511 2
13537 사건/사고 플스방의 어느 불청객7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648 2
13536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4편7 title: 양포켓몬익명_c190f4 5530 4
13535 실화 무당과의 대화, 내가 만난 귀신. 2편7 형슈뉴 27348 3
13534 사건/사고 편의점 알바중 살해당할뻔해서 난리났던 사건7 title: 하트햄찌녀 2011 2
13533 사건/사고 대구 모텔 주인 정화조 살인 사건7 title: 하트햄찌녀 1442 2
13532 혐오 약혐)쥐고기먹은 후기.jpg7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1612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