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스키장 가는 길

여고생2016.10.08 13:54조회 수 827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작년 겨울에 겪은 일입니다.


친구들과 강원도 봉평에 있는 스키장에 가고 있었습니다. 

그해 취득한 운전면허에 렌트카였기에 조심스럽게 운전하다보니, 

점심에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느새 밤이 깊어져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으며 (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게) 고개를 넘고 있었는데, 

갓길에 왠 젊은 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녀를 멀리서 보고선 남자친구랑 싸워서 내렸나? 하고 농담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여자의 얼굴이 피투성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고라고 당했구나 라는 생각한 저는 점점 속력을 낮추며 여자에게 접근했는데, ...

조수석에 앉은 친구가 갑자기 소리쳤습니다.


으아아악! 저 여자 치마 밑으로 다리가 없어!


...이럴수가, 친구의 말을 듣고 그녀를 쳐다보니 정말 치마 밑으로 다리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멀리서 볼 땐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살짝 웃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온 몸에 소름이 끼친 저희는 재빨리 속도를 내서 그녀에게서 벗어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그 때부터 였습니다.


분명 겨울철이라 냄새도 잘 나지 않을 텐데, 차 안에 여자 향수 냄새가 점점 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차 안에 있던 사람은 모두 남자였습니다.


(제길)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점점 향수 냄새는 진해졌고, 친구들의 얼굴은 점점 굳어갔습니다.

 당시 다들 무서워서 말하지 못했지만, 분명 다들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 향수 냄새는 아까 그녀라고...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370 실화 인신 매매 조심하세요 (사례모음)2 title: 하트햄찌녀 3306 2
3369 실화 인신매매 성남토박이 1851 0
3368 실화 인신매매1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891 2
3367 실화 인신매매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31 1
3366 사건/사고 인신매매 사례 모음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3372 3
3365 사건/사고 인신매매 실화100% 재업..3 6시내고양이 238 1
3364 실화 인신매매 현장 목격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959 1
3363 실화 인신매매글을 보고나니 어제있었던일이..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62 1
3362 사건/사고 인신매매단이 아직도 존재하는구나..4 6시내고양이 360 3
3361 실화 인신매매당할뻔한 실화100%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473 1
3360 실화 인신매매하니까 기억나는 거 익명_386d14 2059 0
3359 실화 인어 여고생너무해ᕙ(•̀‸•́‶)ᕗ 1658 0
3358 실화 인연 - 동창이 겪은 이야기1 title: 이뻥익명_d6a064 2084 2
3357 기묘한 인육 먹고 생존 비극적인 실화 인육을 먹고 살아 진실이다1 헐헐럴 1083 0
3356 기묘한 인육을 판매했던 공포의 식인살인마, 프릿츠 하르만 앙기모찌주는나무 475 0
3355 미스테리 인육캡슐 만드는방법 ㅜㅜ대박소름;; 2 미숙존테리 1334 0
3354 실화 인적 드문 화장실1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3519 2
3353 실화 인적이 드문 화장실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373 1
3352 실화 인적이 드문 화장실1 여고생 1265 1
3351 실화 인적이 드문 화장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91 0
첨부 (0)